아드로핀 물약은 실제로 존재한다.. 군대에서 한번은 본다는데 본인은 안가서모르겠다..


이름은 아트로핀. 아트로핀 주사의 기능을 알고싶다면

먼저 인간의 자율신경계(ANS) 에 대해 알아야 한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와 부교감신경으로 나눌 수 있다.


교감신경은 위급상황(스트레스상황) 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부교감신경은 위급상황을 대비하여 에너지를 비축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동시에 같이 작용하기도 한다. 쉽게 교감신경은 흥분, 부교감신경은 억제를 담당한다. 



부신 속질


저 빨간 선이 신경절이전섬유로(일부), 부신속질에 도달한 다음 내분비기능을 하는 변형된 신경세포에 연접한다. 이 신경세포는 자극을 받으면 신경전달물질로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을 모세혈관들에 분비한다. 

+)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은 비슷한 기능을 하지만 효과가 조금 다르다.


교감신경 

교감신경은 말초신경연접에서 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하거나

혈류를 통해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을 몸 전체에 분포시키는 방법으로 조직과 장기의 활동을 조절한다. 위급상황에선 ’교감신경활성화’ 에 의해 각성도가 증가하고, 흥분과 불안을 느끼게 되며, 일시적으로 통증에 무감각해지거나 위험을 고려하지 않는 등 강한 활력과 도취감을 얻으며, 심장혈관중추와 호흡중추의 활동이 증가하여 심박수, 혈압, 호흡수가 증가한다.


부교감신경은 재밌는 기능이 없다. 

중요한 기능으로는 호흡기도의 수축, 심장박동수와 수축력의 김소이다. 


아트로핀 주사는 적군의 신경작용계 화학무기에 대한 치료수단으로 개발됬다. 


신경작용계 화학무기는 아세탈콜린으로 부교감신경을 계속 폭주시키는데, 위에 말한 심박수와 심장 수축력, 호흡기도를 수축시켜서 호흡, 혈압, 맥박이 저하되며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다. 


아트로핀은 아세탈콜린과 아세탈콜린 수용체의 결합을 방해함으로 그 효과를 낸다. 화학무기가 부교감신경을 폭주시켜 과도하게 신경 억제를 하니, 아트로핀은 교감신경을 폭주시켜 방어하는 논리이다.


물론 부작용이 있다! 아트로핀도 결국 교감신경을 과부화시키는 독이기 때문에 간에서 해독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미 화학무기의 독을 분해하기도 바쁜 간에 추가로 독을 또 넣는것이다. 물론 간에 엄청난 무리가 가게 되고, 중추신경계에도 무리가 간다. 마린의 스팀팩처럼, 당장 힘을 내기 위해 생명력을 깎는 것이다.


아트로핀 주사는 완벽한 해독재도 아니다. 

아트로핀 주사로 시간을 벌고, 옥심 주사라는 다른 주사를 또 맞아서 시간을 또 번 다음, 의료시설로 인계해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로아에서는 아드로핀 물약이 글쎄.. 왜 아드로핀이라고 지엇는지 모르겠다. 화학무기에 당한것도 아니고, 화학무기에 당해서 쓰는것도 아니고, 그냥 쌔지려고 쓴다. 


실제로는 신경작용제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이 아트로핀 주사를 맞을 경우 동공확대, 두통, 어지럼증을 동반한 심각한 탈수증세로 사망할 수도 있다.


1. 신경작용제 화학무기에 당하면 부교감신경이 폭주되서 심박수 감소, 심장 수축력 감소, 혈압 감소로 죽는다.


2. 아트로핀 주사로 부교감신경 수용체를 억제시키고 교감신경을 과부화시켜서 떨어진 심박수와 수축력, 혈압을 정상치로 끌어올린다.


3. 화학무기의 독, 아트로핀 주사(얘도 결국 독이다)의 독소를 분해하려고 간이 과부화되며,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이 동시에 폭주하니 자율신경계도 과부화되어 몸에 안좋다.

(실제로도 수명을 유의미하게 줄이는진 모르겠다, 생명력을 깎는 것은 아마 의학적인 이유보다 스타크래프트 스팀팩에서 가져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