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이 깜빡이는 깊은 밤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따준 나팔꽃


그대에게 건낸 나팔꽃의 꽃말을 그대는 알까?


별이 보이지 않는 밤하늘이여도


어째서인지 내 눈에 비친 그대의 눈물이


마치 있지도 않은 별을 수놓은것처럼 보여서


나도 모르게 그대의 우는 모습 마저 아름답다고

생각했나보다.


언젠가 먼 세월이 흘러 그때 그 순간이 떠오른다면


차마 알려주지 못했던 나팔꽃의 꽃말을


너에게 알려줄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다.











P.S 오랜만에 글쓰기 실력이 좀 늘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