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열아홉에 머물러 있을게.


그리워질 때나, 혹은 가물가물할 때나,

예컨대 흰머리가 나서 젊은 사랑이 무엇이었나 떠오르지 않을 때,

가끔 찾아와주길 바라.


후에도 친구 사이로 지내자는 말,

결국 나에겐 지금에서야 가능할 것 같아.

취직하고, 결혼하고, 돌잔치하고, 딱히 뭐 그런 큰일 아니더라도

가끔 와서 나한테도 얘기 좀 해줘라.


보고 싶다, 친구야...











순애챈 정독하다가 슬픈 순애 연달아 보고 삘와서 적어왔는데

역시 난 글 잘 못 써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