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초등학생때인가 좋아하는 소꿉친구에게 고백을 하고 성공하니까 소꿉친구가 사라짐

주변 사람들은 그 소꿉친구를 기억하지도 못하고 흔적도 없어서 오직 주인공만 기억하게 됨

그렇게 살다가 중학생때 고등학생때 마다 소꿉친구가 성장한 모습의 같은 이름을 가진 전혀 다른 사람을 만나고 그때마다 어떻게든 다가가서 고백을 하고 성공하면 소꿉친구가 사라지고 주인공은 다시 소꿉친구를 만나면 고백하는걸 반복하는게 주된 내용이었음

결말이 미묘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주인공이 대학생일때 어느날을 기점으로 그날 이후 하루마다 그 하루의 기억을 잃어버리는 상태의 소꿉친구를 만난 부분이었음

기억이 불완전한 소꿉친구에게 다가가지만 경계받고 주변에서도 주인공을 좋지않게 봤지만 정말 사랑해서 하는 행동인게 보이니까 차츰차츰 마음을 열어가고 마지막에는 주인공을 기억하고 싶다고 울던 소꿉친구가 사라짐

정확하진 않은데 대략 이런 내용이었을거임

여러챈에 돌아다니는 렉카글 중에 기억을 잃어버리는 여친썰 보다가 떠올라서 끄적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