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이 파멸 뿐만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난 굉장히 불쾌하다고 생각함


나에겐 10년지기 친구가 있었는데

몇 년 전에 손절했다


이유는 설명하기엔 너무 긴데

손절 - 화해 - 손절 - 화해를 그 친구랑
5년 넘게 ㅇㅈㄹ함

그러다 어느 순간 ㄹㅇ 현타 씨게 와서

함께 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시전하고

서로 연락을 끊어버림


근데 동성 친구도 이지랄인데

헤어진 연인이 재결합 해봤자 백 퍼 똑같은 이유로 싸울 게 뻔함

그래서 나는 헤어졌으면 깔끔하게 잊고 새출발 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함

물론 어떤 사람들은 재결합해서 좋은 결과를 본 사람들도 있겠지만


난 직접 경험해봤고 그 끝이 어떤 지 너무 잘 알기에

재결합에 대해 좋은 감정은 안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