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이전에 누구랑 몇번 떡을 쳤던 간에

나를 단순한 물주로 보고 등쳐먹을 생각만 하고 있던 간에


비록 나 혼자 일방적으로 베풀고 받는 건 없는 사랑일지라도

내가 진심어린 사랑과 정성을 끝없이 베풀어서 

결국 감화되어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다면

그게 진짜 순애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