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순애챈에 올라왔었던 허니웍스(HoneyWorks)의 시리즈를 다들 기억하려나 모르겠네.


이런거나


이런 작품들..


등장인물들에게 복잡한 관계도를 설정한 다음 그 관계들에 노래를 부여해서 하나의 시리즈가 된게 고백실행 위원회 시리즈라고 해


보통은 각 캐릭터 커플별로 스토리가 진행되지만, 개별 스토리 말고도 세션이라고 해서, 

여름, 겨울, 가을 테마로 주요 인물

(고백실행위원회 시리즈의 주요인물)

이 주요인물들을 한데모아서 노래를 하나 만들어낸게 세션이고 해


(서머세션을 가지고 오고 싶었지만.. 소니가 저작권 걸어놓은거 때문에.. 공식에 올라온 어텀 세션으로...)


이런식으로 일종의 시즌별 총집합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내던게 세션곡들이야. 공통적으로 등장인물들의 미래 모습을 담아내고 있어.


지금까지 세션 흐름을 보면 

여름 , 겨울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막 성인이 되어서 커플들의 알콩달콩함을 그림

가을 - 어느덧 졸업하고도 6년정도가 흐른 시점, 지금까지 어린애 같았던 '우리'에서 어른이 된 '우리'를 서로 자각하고, 어른이 된 핑계로 조금 멀어진듯 했지만 처음 좋아했던 그 때와 그다지 달라지지 않은 서로를 확인


까지였었어. 이제 그 말인 즉슨 스프링 세션이면 어느정도 이 시리즈의 완결을 팬들은 전부 예감하고 있엇던거지.


근데 어제 11월 10일 오후 7시에 영상이 올라왔어.


스프링 세션


주요인물들이 완전 어른이 되어서 이제 서로 이어지고.. 완결이 된 이야기야.

다들 이제 무르익은 마음을 품고 함께 동거 , 그리고 결혼까지.. 순애의 끝이라고 감히 표현하고 싶네


사실 이 시리즈의 시작은 2011년이야. 첫사랑의 그림책이라는 첫 동영상 투고를 시작으로 아직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다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시작한 프로젝트였는데, 어느덧 훌쩍 커서 , 완결까지 냈다는게 너무 감격적이어서 글을 써봤어.


내가 어릴 때부터 허니웍스의 작품을 접하고, 좋아했고 빠져들었고 한 시리즈의 완결을 보니 어제 퇴근길에 먹먹하더라 어느덧 나도 적지 않게 나이를 먹었고 쟤들이 연애할 때 나도 연애하고.. 결혼 준비하는 것도 사실 남일 같지 않고.. ㅋㅋㅋ 그러다보니 많이 이입하게 되더라.


사실 허니웍스는 겨우 하나의 시리즈만 완결낸거고 아이돌 시리즈도 그렇고 여러모로 작품을 많이 내고 있어 이번 기회에 허니웍스의 작품을 한 번 같이 봐주고 같이 좋아해줬으면 좋겠어


사족 1. 참, 보통 허니웍스 작품하면 

이 두 사람이 먼저 떠오를 텐데 사실상 이 두 사람이 핵심 주인공이 맞긴 해 근데 왜 이번 스프링 시즌 섬네일은 저 노란머리 남자애 커플이 왜 주인공인것 처럼 나왔냐면 



이 고백실행위원회의 시작은 시 저 두 사람으로부터 시작했거든.. 그래서 한 시리즈의 끝 맺음도 이 두사람으로 끝낸게 아닐까.. 해

이런 부분도 너무 좋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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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끝맺음으로 글을 올렸지만, 언젠가 이 시리즈를 순애챈에서 전체적으로 다뤄봤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