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에서 치유계 거유 여친이 남친 기다리고 있는데 금태양이 헌팅을 시도함. 근데 여친이 금태양을 향해 남친에게는 한번도 지은 적이 없는 경멸하는 표정으로 정색하는거지. 자기 아랫배에 있는 남친 이니셜이 적힌 자궁문신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임자 있는 여자라는 것도 알려줌.


하지만 쥬지가 뇌를 지배한 금태양은 여친의 야한 몸을 보고 계속 자기 패거리랑 놀자고 치근덕댐. 근데 저만치에서 마틴 포드와 체형이 비슷한 남친이 다가오고, 여친은 매몰차게 금태양을 뿌리치고 남친의 굵은 팔에 안기는거지. 언제나 그랬듯이 천사같은 표정과 함께. 


금태양은 양아치답게 자기보다 세 보이는 사람에게는 아무 말도 못했고, 덩치만 컸지 마음은 여린 남친은 무슨 상황인지 알지 못하고 그저 여친을 위해 사온 아이스크림만 그녀에게 내밈. 여친은 남친과 함께 해변 야스하러 저 멀리 가버리고, 금태양은 결국 헌팅에 실패함. 여친이 뒤를 돌아보며 매도의 뜻이 담긴 냉소를 보내는 것도 있으면 좋을듯.


나중에 방에 들어가는데 하필 커플과 금태양 패거리가 바로 옆방이였음. 여친은 불쾌하다는 표정을 대놓고 드러내고, 은근슬쩍 남친의 쥬지 쪽으로 손을 가져다 댐. 남친은 당황하지만 괴물쥬지가 조금 발기해 버리고, 금태양은 제대로 커지지도 않은 게 자기 풀발 상태보다 크다는 사실에 모멸감을 느낌. 결국 밤에 옆방에서 여친의 숨넘어가는 듯한 교성을 들으며 부들대는 금태양으로 마무리.



마틴 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