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건 하인들 시키세요!"

"너도 하인 비슷한거 아냐?"

"수호룡은 하인이 아니에요!"


"왕가에 종속된 용 베크레미나여!"

"대체 누가 고양이 찾는데 용을 불러요? 얘좀 봐요, 잔뜩 겁먹었잖아요."

"그래도 찾아왔잖아."

"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왕가에 종속된 용 베크레미나여!"

"왕자님... 수호룡은 사역마가 아니에요..."

"그런가? 너정도면 우승할 수 있을것 같아서 불렀는데."

"사역마 미용대회에서 우승해도 하나도 안 기뻐요..."


"왕가에 종속된 용 베크레미나여!"

"안 돼요."

"정말?"

"당연하죠! 수호룡이랑 결혼이라니, 제정신이에요? 용박이왕자라고 놀림받을 거예요!?"

"박을순 있구나?"

"!@#$%^&!!!"



"왕가에 종속된 용 베크레미나여..."

"미안... 미안해요... 제가 할 수 있는건 더이상..."

"그대를 묶는, 쿨럭... 왕가의 계약이 끝났음을 선언하노라..."

"미안해요..."


"왕가에 종속된 용 베크레미나여! 이제 내가 새로운 왕으로써, 네년의 충성을..."

"닥쳐라. 더러운 반역도놈 주제에 감히 왕을 칭하다니."

"뭐...?"

"죽어라."





"파괴룡... 베크레미나..."

"...흥."





"왕가에 종속된 용 베크레미나여!"

"누가, 누가 감히 왕가의 이름을 칭하느냐!"

"위대한 수호룡이시여, 이 아이를 부탁합니다..."

"왕가의 핏줄이 아직 남아있었는가..."
















"미나누나! 얼른 여기좀 와봐!!"

"왜그래, 무슨일인데?"

"불좀꺼줭."

"에휴, 이번만 해주는거다?"

"응, 누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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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