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친이랑 사귀기도 전에 사귄 녀석이 알고보니 미래의 나라면?


미래에서 여친과 결혼하자마자 여친이 사고로 일찍 죽어버려서 잊지 못하고 과거로 돌아온 순정파라면?


타임 패러독스를 견디지 못하고 소멸해가면서 사실을 털어놓자 여친이 오열하면서 현재의 나에게 집착하게 된다면?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잊지 못하고 루프를 반복하는 이야기라면?


이것은 순애인가 아니면 무엇인가 모르겟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