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씀드립니다만은 여기 나오는 등장인물과 학교, 장소등은 모두 가상이고

만약 제가 쓴 이름을 가진 유명인이나 지명, 건물이름이 있다면 절대로 실제이름을 가지고 말한 것이 아니니

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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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이름은 김기현이라고 한다

이름만 봐서는 남자같지만 난 여자다

난 현재 순챈고 고1을 지내고 있다

난 원래 좀 성격이 털털하고 남자같다고하여 오빠라고 불렸다.

키는 172, 그래도 큰편이지 않나?

내 소개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길게 말하면 재미없으니...

아 얘는 왜이렇게 안와...

어 저기오는구만

저기 멀리서오는 쟤는 유주연이라고 한다

뭐 예상한 사람도 있겠다만은 남자다

나도 좀 의문이긴하다

긴 생머리에 눈도 예쁘고 목소리도 변성기가 온게 맞나 싶을 정도로 가늘었다

(아 물론 변성기가 오긴했다. 같은 또래의 다른 남자에 비하면 가늘다는 말이다)

내가 중학교 1학년부터 관찰한 결과

그래도 남자인건 확실하다

우리 둘은 대학을 컴퓨터공학과를 전향하기를 희망하는 중이다

뭐 지금 내 성적으로는 턱걸이를 간신히 하긴 하지만 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뭐.....주연이는 갈 수 있는 재량이 차고도 넘친다

잘하는 것도 많고 성적도 엄청나다

정말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단점이 없지만 단점이라고 하면....

말을 많이 하는편은 아니고 약간 덤벙대는게 있긴하다(이 문장을 보고 덤벙대는데 어떻게 공부를 잘하냐는 사람이 있을거다. 뭐...그건 나도 의문이다)

"야! 유주연! 수업시간 거의 다 됬다고!"

주연이가 황급히 뛰어오기 시작했다

"알았어!! 빨리 갈게!!"

뭐 복도 길이가 그렇게 긴건 아니다

근데 문제는 주연이가 달리기를 너무 못한다

일단 몸이 좋지 않다

호흡기가 예민해 거의 매일 마스크를 끼고 있고

심장도 좋지 않아 과격한 운동을 하면 안된다

그래서 주연이는 체육을 많이 하지 않는다

그리고 친구들은 주연이의 마스크 벗은 모습을 보고 싶어하기도 하다

그리고 주연이가 도착하고 수업종이 울렸다

주연이는 매우 헐떡거리고 있었다

"헥...헥..미안..기현아..."

곧바로 수업이 시작되었다

뭐...난 필기를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주연이가 필기한거 같이 본다

생각해보니 곧 12시 40분이다

점심을 먹을거라는거다

마침 잘됬다 배가 너무 고팠다

그리고 뭐 점심 다음으로는 다 똑같으니 그만 말하겠다

야자까지 다하고나니 시간은 10시가 되었다

우리 학교는 기숙사가 없다 (왜인지는 모른다) 그래서 집까지 가야한다

나랑 주연이는 같은 아파트에 살기때문에 같이 간다

언뜻봐서는 연인같기도하지만 뭐 사실대로 말하자면 주연이는 마음에 든다

하지만 고백을 못하고 있는것이다

그렇게 정류장까지 걸어가는데 버스가 저멀리 정류장에 서있는것을 봤다

우린 급히 달려갔지만 버스를 놓쳐버리고 말았다

집까지 거리는 3km, 난 갈 수 있는데 주연이는....가다가 쓰러질거같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택시를 잡아 집까지 갈 수 있게 됬다

그리고 잠시뒤, 집에 도착했다

내가 돈 내려고 했는데 주연이가 이미 낸 후였다

생각해보니 내일은 토요일이다.

그래서 주연이에게 내일 한턱쏘겠다고 말한뒤 집으로 들어갔다

집으로 들어가서 씻은 뒤, 난 침대에 눕자마자 잠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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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유주연이다

키는 169, 작은 편이다

아 이름을 봐선 여자지만 난 남자다

그 점을 알고 있어라

난 순챈고 1학년생이다

그리고 난 머리가 어지러워 밖에서 바람을 쐬고있다

잠깐...지금 몇시지...?

빨리 뛰어야겠다 곧 수업이다

멀리서 기현이가 손짓을 하고있다

"야! 유주연! 수업시간 거의 다 됬다고!"

난 급하게 뛰어갔다

진짜 숨을 못쉴만큼 힘들다....

그리고 내가 도착하니 곧 수업이 시작되었다

난 배우는거 다 적긴하지만 기현이는 그렇지 않다

듣고 있는척, 쓰고 있는척만 한다

나랑 필기노트를 같이 보기때문에 쓸 필요는 없긴하지...

난 열심히 핅를 하였다 그러다가 어깨에 뭔가 무거운게 올라가있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보니...

기현이가 내 어깨에 머리를 대고 자고있었다

뭐 기현이는 날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난 기현이를 좋아한다

다만 고백을 못했을 뿐이다

그래서 그런지 내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내가 마스크를 쓰고있어서 안보이지만 얼굴도 빨게지고 뜨거워졌다

그러다가 기현이가 잠에서 깨어났다

내 어깨에 머리대고 잔걸 모르나 보다..

그리고 뭐 점심시간이 오고 점심시간지나고 이러쿵저러쿵 야자하고나니

10시정도 되었다

우리 학교는 조금 깊숙한 곳에 자리잡아서 버스정류장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문제는 주연이가 또 자고있단거다

뭐...깨우긴 했는데 자기가 잤다는걸 모르나보다...정말 대단한거같다

그렇게 버스를 놓치고...다행스럽게도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다

택시비는 내가 먼저 내두었다

기현이는 내일 토요일이니 내일 학교 끝나고 한턱쏜다고 했다

그렇게 난 집으로 들어갔다

조용하다 난 이미 독립해 여기에 세를 들어 살고있다

물론 전세로 입주했다

난 약간 뒤척이다가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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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허겁지겁 밥을 먹고 주연이를 만났다

다행히 버스를 안 놓쳐 학교까지 무사히 갈 수 있었다

그렇게 아주아주 지루한 수업들이 끝나고 집에 갈 시간이 되었다

난 어재의 약속과 같이 카페로 가서 음료를 사주었다

그리고 집으로 가는데 이녀석이 오늘따라 약간 분위기가 다르다

얼굴도 약간 불그스름하고...

그래서 괜찮냐고 말했더니 갑자기 고백을 한다

"나 사실 너 좋아했어...기현아...저..저기..나랑 사귀어 줄래...?"

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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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저질러버리고 말았다...

기현이에게 고백을 해버렸다....

어제 침대에 누워 뒤척이며 생각했다

고백을 할까 말까 고민을 했다

그러다가 내가 다다른 결론은....

'그래 어짜피 차일거라면 시도나 해보고 차이자!'

그렇게 여기까지 오게되었다...

기현이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얼굴이 빨개졌다

그리고 잠시 고민을 하는 듯 했다

그리고 나에게 돌아온 대답

"그래! 나도 사실 너 좋아했어...."

정말 믿을 수 없는 답변이였다...

그래서 난 다시 확인하기 위해 진짜냐고 물었다

기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진짜야! 그럼 우리..오늘부터..1..일..?"

가슴이 두근거렸다

오히려 더 당황한건 나였다...

주연이는 괜찮냐며 나를 꼬옥 안아주었다

난 괜찮다고 하였다

그렇게 우리는 연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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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쓴 소설이라 약간 엉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피드백 좀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용이 너무 길고 지루했다면 죄송합니다

뭐...반응이 좋을리는 없지만 반응이 좋으면 계속 쭉 쓸수도 있습니다

봐주셔서 압도적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