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사이 좋게 지내던 여주, 인싸기질이 다분한 남주가 커가서 이차저차해서 서로 사랑을 하고 결혼해서 순풍순풍 애를 낳아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것이 순애임


나중엔 서로 늙어서 먼저 하늘에 간 여주, 그리고 남겨진 치매 온 남주가 결혼 이후에도 다이어리에 글을 남긴 것을 보면서 최근에 있었던 여주와의 생활을 상상하면서 아주 어릴 때 여주가 남주를 좋아하게 된 상황을 읽다가 자손들이 집에 들어와 남주를 챙겨주는 것으로 끝나는 엔딩이면 좋겠다. 정말 벽에 똥칠 할 때까지 사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