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순챈 여러분 25살짜리 순붕입니다.


항상눈팅만 하다 썰같은거보고 새벽갬성에 못이겨 쓸까 말까 하다가 적어봅니다 


짝사랑의 대상은 한살많은 누나는 동내 누나였는데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였나?

그시기쯤 인거같다.


당시에 나는 아토피가 심해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는데 그때는 전따(전교왕따)라고 부르더라


그시기에 차별없이 있는 그대로 봐주던게 누나였다.


어릴적에는 이 마음이 뭔지 잘몰랐지만 


중학교를 올라오니까 확실해졌다.


그누나는 운동도 잘했고 공부도 잘했다


나는 아무것도아닌 학생이였다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예체능에 특기도 없었다.

왕따는 중학생때까지 이어졌고

(동내학교다보니 초딩때 애들이 그대로 올라왔다)


집안 사정도 어려워 전학을 가거나 할 형편도 되지 못했다.


그렇게 참고 견디기만 하다가 언제부터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내가 다니던 교회에 누나가 나오기시작했다


그 누나 얼굴한번 더 보려고 교회에 일찍나가고 누나가 일이있어 오지못하게되면 그것만큼 힘든일도 없었다.


왕따에 겁쟁이인 성격탓에 가까워지기가 무서워 말한번 똑바로 걸어보지도 못했지만.


누나가 있던날에는 항상 기분이 좋았다.


누나는 고등학교에 입학을했고 누구나 다 아는 좋은학교에 입학을 했다.


누나가 그학교에 입학한걸알고 뒤늦게나마 공부를 했지만 1년의 시간은 너무나 짧았다.


나는 다른지역에있는 고등학교에 붙었다.


누나를 보는 날은 교회가는날 말고는 없어졌다.


교회에 가는 날이 몹시도 소중해졌다.


가끔 교회에서 노래방이나 놀러가게되면 누나도 같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누나는 공부한다고 예배만 드리고 가는일이 많았다.


그렇게 지내다가 누나가 그런 행사에 참여할때면 누구보다 기뻐했던거 같다.


노래방에서 한창노래를 부르다가 

let it go를 불러봤는데 누나가 듀엣으로 사랑은 열린문을 부르자고 했다


심장이 터질거같았다 

한가지 문제점은 그노래는 불러본적이 없다


영어를 못하기때문에 많이 불러서 가사을 외운건데.. 사랑은열린문은 불러본적이 없다.


결국 노래는 버벅거렸고  그때만큼 영어를 못하는게 세상 서러운적이 없다.


새벽 4시에 감성터져서 쓴건데 지금올립니다 

나중에 더들고올게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