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붕이 처음 순애 입문하고 이것저것 라노벨 많이 사서 읽을때였음
짬날때마다 일본소설 사다가 읽었는데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라는 소설이 눈에 띄더라
처음볼 그 당시에는 무슨 제목이 저래 하면서 넘겼는데
영화도 나오고 애니메이션도 나오고 해서 영화 보기전에 보자 싶어서 사서 읽었음
소설 읽어가면서 아 마지막에 죽겠구나 생각하고 어느정도는 감안하고 읽음
근데 죽는 엔딩이란걸 감안하고 봐도 그거랑 다른 방법으로 죽는다는게 내 입장에서는 충격이었음
엥 이야기가 변수가 있어야 재밌지 뜨뜻미지근하게 쭉 흘러가다 끝나면 무슨 재미냐 할수도 있지만 나는 그런거에 약해서... ㅋㅋ
아무튼 그렇게 죽을줄 몰랐는데 그렇게 죽으니깐 한동안 머릿속에 깊게 각인됨
근데 얘가 순애물인지는 모르겠네
그래도 여주 남주 잘 지내는거 읽으면서 은근 힐링도 하고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