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야마다군 밤이니까. 불끄고 조금 이야기하다 자자 

나, 야마다군이라면 아무짓도 안할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있지...나 손만 잡고 자도 될까?

다른 사람 집에서 자는건 긴장되서 잠이 잘 안와서 그래"



"이런게 아니었는데, 야마다군 이 그래도 하고 싶다면

좋아."




어제 밤 너무 해대서 고추가 쓰라림.

허벅지가 스쿼트 한것마냥 당기고 아픔.

뭔가 침대가 엄청 축축함.

야마다 샴푸냄새가 방 여기저기에서 나고 있음.

뭔가 팬티에서 끈적한 쿠퍼액이 느껴짐.


오늘 일요일인데 뭔가 대낮에 일어난 기분임.

엄마가 평소처럼 밥먹으라고 안부름.


기분 이상해서 야마다한테 전화하니까 

잘 안받음. 받으니까 뭔가 엄청 큰 죄를 진듯함.

분위기가 이상함. 말거니까 놀라서 막 수줍어함...


암튼 큰일남.

어젯밤 뭐했는지 이제야 파라노마처럼 다 떠오름.


근데 떠오르니까 


또 발기 되어서 일요일 낮에 침대 밑에 숨겨둔

야마다 모델 수영복 사진집 꺼내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