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간간히 이야기 들고오라하기에 들고올까 말까 많이 고민을 했는데 쓰읍 결국 어제 헤어져버렸다.

그래도 막 치고박고 싸우고 헤어진게 아니라 그냥 서로 우리 연인으로서 너무 안 맞다. 우리가 친구였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라고 이야기를 나누고는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돌아가도 괜찮을 것 같으면 돌아가기로 했다.

의외로 생각보다 괜찮다. 내가 많이 좋아해서 상처가 클 줄 알았는데 오늘도 마주치고는 그냥 인사하고 말았다.

연애라는게 원래 반대의 사람이 보완하면서 하는거라 했는데 서로 관점 차이가 너무 심하더라... 친구로 남기에는 딱인데.

나름 첫 연애 짧게 끝냈는데 그래도 깔끔하게 해어져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함. 순붕이들도 연애하게 되었는데 너무 안 맞으면 깔끔하게 끝내자. 서로 붙잡고 있어봤자 스트레스임.

다들 좋은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