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웬일로 나를 안아주길래
꿈인가 하고 나 자신을 힘껏 꼬집었다.
통증이 생생하여 생시인 줄 알았더니
별안간 눈물에 젖어 네가 흐려지다가
눈을 뜨니 아침이었다.


네가 너무도 좋아서
꿈조차도 자신이 꿈인지 잊어버렸나보다.









- 서덕준, 《생시》



허어
이것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