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내 주위를 오고 간다. 그들 중 아는 사람은 극소수 모두가 마스크를 썼기에 지인은 타인이 되고 타인은 피사체가 되며 나는 그 피사체들 중 하나가 된다. 

 하지만 길을 지나가는 연인들과 가족들은 피사체가

아닌 하나의 에너지로 떠다닌다. 그 에너지들은 주위의 전자를 몰고 다니는 데 이 전자는 특수한 성질을 지닌다. 같은 +극끼리는 더욱 강한 성질을 내지만 -극은 더욱 -의 성질을 강화시킨다. 

 내가 지닌 -극의 성질은 특별하지 않다. 하지만 주위에 +극의 에너지들을 볼 때 더욱 초라해지는 나는 가끔 다른 곳에다가 나도 +극이 되고 싶은 소망을 적는다.

  +극이 되고 싶은 희망과 내 처지에 비참함은 비례하고

내 자존감과 눈물의 양은 서로 반비례하게 된다.

희망을 얻는 소재를 보며 나의 비참함이 조명되지 않도록 그 희망을 더욱 밝게 만든다.

 비참함을 견디는 방법은 자존감을 높이는 법 눈물을 안 흘리는 방법은 희망이 실현될 수 있게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는 것 

 지금 이 글을 적는 것은 나를 움직이게 하고 질책하려고 적는 자조적인 글이다. 누구도 이 글을 읽고 공감하지 않았으면 하며 너희는 나보다 더욱 나은 처지여야한다. 그리고 행복하고 잘 살길 바란다. 



' 연애를  못한 이들은 0이다.  0이 끝이기에 더 내려갈 곳은 없다. 그들은 이제 더해지는 순간 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 글쓴이 미상








*자살 암시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