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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듯 그대가 보고싶어 또 한숨짓네

숨 가삐 춤추는 발걸음은 그대에게 달음이네

숨 차게 부르짖으니 그대 이름마저 닳음이네

숨 가득 채운 그대 생각에 웃는 체 우네


숨 막히게 안은 그대 품이 눈물 맑히네

숨결 닿는 달콤한 그대는 꿈결같은 이네

숨 멎게 그리운 그대에 미어진 가슴이네

숨 꺼지듯 그대 떠남은 단숨이네


숨 참듯 세월 헤며 그대 보기를 빌다

숨긴 꽃 한 아름 등 뒤에 꼭 쥔 그대 사뿐히 딛어

순진한 사람 놀래키려던 기대 먼저 알아채고 뛰쳐

숨 넘어갈듯 끌어안으니 그대 멋쩍게 웃음 빚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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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붙어있단들, 사랑을 부르짖지 않을 이유가 되오리까?

=그냥 사랑 시 써보고싶어서 써봄.


근데 와 이거 어렵네 이쁘게 안 써진다


엔딩은 역시 해피엔딩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