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 회춘 4권이 어느샌가 나왔길레 보는 중인데  깔끔한 효과음 역식질과 자연스러운 번역을 보면 편안해진다

출판사의 서포트와 돈을 받고 번역되는 거엔 이유가 있다. 라기 보단 이게 당연한 거지.

정당히 돈을 내서 작가랑 출판사에 순환을 돌게 주는건 당연한 거지.


물론 돈 값 못하는 번역가나 중간에 역식자 바뀌어서 고유명사나 그런거 꼬이는 경우도 있긴 함.

요리 만화에서 그런게 좀 심한데 라면요리왕에서 후지모토 코헤이였다 료헤이였다 하질 않나, 라면 세류보를 세류보 라고 번역하다가 갑자기 중간에 '(이 재료비는)청류방이랑 비슷한데요?' 라는 대사가 나와서 어 이런게 나왔었나? 하고 앞 페이지들 다시 뒤져보게 만들고 아주 개판임.

맛의 달인도 카이바라가 우미하라로 오역 난게 굳어진 것도 있고, 바텐더에서도 술 보드카가 일본어 표현인 워커가 혼용되는 등 생각보다 빡센 장르인 듯.


러브 코미디나 순정 순애 만화는 애들 대사 중에 유행어라던가 진지한 장면에서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번역해주는 정도일거 같아 좀 덜하지 않을까 싶음.

번역 얘기 조금만 더하자면 개봉 영화 자막에 번역에 의역 많더라. 날씨의 아이에서도 음성은 '아~ 이 모습?' 인데 자막은 '잘 어울려?'

오덕들보다는 일반인들이 더 보기 자연스러운 걸 택하는거야 당연한거겠고 이게 또 돈 받고 일하는 수당에 포함되는 거겠지.

나 같은 경우는 만화책 사고 나면 맨 뒷페이지 펼쳐서 역자 누군지 확인부터 하는 이상한 아저씨가 되어버렸다.

업계 탑클래스인 서현아, 금정, 김동욱 있으면 안심하고 봐도 되는거지, 순정만화 쪽에선 최윤정이란 분이 활약하는 편.

그리고 아마 순붕이 몇명도 알고 있을 오경화.. 는 넘어가자 애비 지지야 지지

해서 프로 번역가들 모두 응원합니다. 영화 번역은 황석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