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핵이빨의 루이스 수아레스.

과거 그라운드에서 하는 행실로 인해 굉장히 거칠고 난폭한 성정을 지닌 사람 같지만...


현 아내이자 2살 연하인 소피아 발비를 유소년 팀 시절부터 짝사랑.

수아레스 왈) 그녀를 본 순간 나는 직감했다. 그녀와 결혼해서 평생을 살아야겠다고.

가난했던 수아레스는 부유했던 소피아를 만나러 가기 위해 골을 넣고 받은 추가수당으로 버스를 타거나

히치하이킹, 그것 마저도 안된다면 다 쓴 전화카드를 주워다 팔아서 차비를 마련했다. 


그런데 어느날, 소피아는 갑작스럽게 스페인으로 이주하게 되고, 우루과이에 살던 수아레스는 결심하게 된다.

"소피아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산다고? 그럼 내가 존나 잘해서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 되겠네?"

결국 수아레스는 데뷔 9년만에 폭풍성장하고, 결국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는데 성공한다.


추가로 더 말하자면, 2006년 수아레스는 흐로닝언이라는 네덜란드의 팀으로 이적하게 되는데,

당시 수아레스는 생각했다고 한다.


(하 씨바 이대로 가면 다신 소피아를 못 볼 거 같은데?)

"우리 동거할래?"

"Sure."


결국 소피아는 네덜란드까지 수아레스를 따라가 동거를 시작했고, 3년 뒤, 2009년 결혼이라는 골대에 골을 넣는데 성공한다!



참고로 월드컵에서 조르조 키엘리니를 상대로 핵이빨 사건을 일으킨 걸 본 소피아는 

"또 그런 짓하면 당신 경기 다신 안 볼 줄 알아!" 라고 으름장을 놓았고, 그 말을 들은 수아레스는 다신 이빨을 드러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