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 반응보면 여주성격 호불호 갈리던거 같은데 난 이게 진짜 순애라고 생각함
여주가 남주한테 하는 쌘말들이 사실 만화내에서 ㅈㄴ검은색으로 강조해서 심한말같이 느껴지는거지
실상은 남주 찐따같은 행동보고 나쁜점,고칠점,잘한점
말해주는거임 단순히 니 ㅈㄴ병신같다 라고 말하는거랑은 다른거임 게다가 그런 조언같은 말 해주는거 자체가 상대언행 유심히 관찰하고 관심가져준다는 말이기도함 무엇보다 여주는 그런 병슨같은 남주행동 하나하나 ㅈㄴ사랑스럽게 여김 그래서 둘 관계가 스승과 제자 또는 엄마와 아들 같은 느낌을 주는거같음
이 작품 보면 여주는 뒤틀린 연애관으로 남주를 말로써 종속하려 하는데 또 한편으론 사랑스러워 하는 감정은 있으니까 병주고 약주고 하는 느낌임 남주는 개노답새끼인데 꼴에 여주와 관계는 유지하고 싶어서 멘탈이 바스라져도 가학적인 태도에 굴종하면서도 본인은 그걸 자각하지 못한다고 느끼면서 바뀌어야지 라고 말로만 되뇌이는 쓰레기 근데 여자는 또 나아져서 좋은 사람이 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지 않으니 묘하게 밸런스가 맞아서 관계가 이어지는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