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월 마지막이 다가왔습니다. 


남은 프리시즌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다들 재밌게 프리시즌 즐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마비노기는 유독 장비에 관해서 가혹한 모습이 많습니다.


고랭크 인챈트 실패시 장비 소멸, 수리 실패시 최대 내구도 감소, 특별 개조 실패시 장비 파괴.. 


당연히 게임이 오래되었고 초창기 장비들을 소모품으로 생각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장비를 만들고 소모하는 형식이였기에


이러한 방향을 추구했지만 현 시점 마비노기는 옛날과는 완전 다른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하고 


아이템의 가치가 어마어마하게 높아졌습니다.



앞으로도 이 부분은 반드시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일단 이것보다도 가장 시급한게 수리비입니다. 간담회에서 개선 약속을 하고 하반기 패치를 하겠다는걸 보고


일단 프리시즌안에 개선할거라고 생각은 안했습니다. 프리시즌은 어짜피 수리비 무료이니까


하지만 개선하겠다라고 말만할뿐 어떻게 개선할지, 얼마나 수리비를 줄여줄지, 수리비 증가 인챈트를 어떻게 완하할지


뭐 알려주는게 없으니 솔직히 답답할뿐입니다. 


수리비가 무서우면 "수리비가 싼 장비를 사용하면 된다." 


저는 MMOPRG하면서 저 말에 이해는 되면서도 절대 수긍은 할수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마비노기 이전에 RPG게임을 하면서 케릭터를 육성하는 이유가 뭘까요? 


더 높은 던전을 가거나 자신의 케릭이 강해지는걸 보고 싶어서 하는게 주된 이유고 이 방향으로 게임을 하는게 


보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비노기가 판타지 라이프를 지향하고 사냥이 아닌 라이프적인 요소들이 강점이라고 해도 강점은 강점일 뿐이지


마비노기 게임이 심즈같은 라이프 게임도 아니고 주요 패치요소들을 보면 전부 던전과 사냥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RPG게임에서 오히려 자신의 장비를 후퇴시켜서 싸운다?... 더군다나 인챈트로 올라가는 스펙이 핵심인 장비들도 많은대?..


뭔가 근본부터가 이상하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이 부분 또한 장비보다 케릭터가 강했던 시절 만들어졌던 그 틀에 그대로 박혀서 개선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싶습니다.. 아니면 그냥 아무 생각이 없이 유지하다 트럭 맞았거나..


최근에 너클을 처분하고 나서 새로운 장비를 직작아닌 직작을 해보면서 아래장비와 윗장비의 허들선이 너무 무지막지한걸


다시한번 체감도 했습니다.


현재 마비노기에서 가장 진입장벽이 높은부분은 에르그이고 그 이전은 세공입니다. 


하지만 이 진입장벽의 그래프가 아예 새로 쓰이는 구간이 있으니 바로 테흐두인 이후 상위 컨텐츠들부터 일겁니다.


거기서부터는 장비자체의 가격도 무시못할 수준으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안개서린 보석이 필요한 레버시리즈 / 말할 필요도 없는 문어 심장 페러시리즈 / 그냥 비싼 디바인 시리즈..


현 장비간 밸런스를 고사하고도 상위 장비들은 장비 제작자체도 무지막지하게 비싼대 덤으로 현재 수리비 증가 인챈트는


누가 생각하며 내놨는진 몰라도 진짜 지건 마렵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수리비 완화를 안하니 마비노기는 프리시즌에만 하는 게임이다. 수리할려고 피시방간다. 하는 뭔가


주객이 전도가된 이상한 상황들이 나왔고 그 결과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트럭을 맞았죠.


그래서 이 글을 쓴이유가 뭐냐?


제목처럼 수리비가 무서운것도 맞고 만약 수리비 완화가 프리시즌이 끝나고 나서 바로 적용이 되지않는다면


뉴비분들은 사냥을 잠깐 쉬시거나 장비, 인챈트를 바꾸시는걸 추천드리기에 적었습니다.


저랩 던전용 장비를 구비하는것도 방법일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저랩 던전이라는곳도 룬상하, 알상하, 그리고 좀더 쳐줘서


몽라인대 이곳을 돌만한 블로니 이상 장비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구하는것도 일이지만


구매하시고 나서 그거 되파는것도 정말 큰일입니다. 어느정도 올라가신 유저가 아니시라면 저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그 장비들고 그상위 던전 갈것도 아니고.. 기껏 키웠던 케릭이 약해지는거나 마찬가지니까요..



또한 그러한 낮은 수리비에 약한 인챈트된 장비를 뉴비나 아직 샤인이며 특성이며 다 올리지도 못한 분들이 


잡아봐야 너무나도 약합니다. 프리시즌때 강해진 케릭이 역주행하는 모습때문에 실망하실수도 있습니다.


현재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양손검,너클,스태프,랜스등의 장비에 발려있는 국민인챈들이 전부다 수리비 5배를 가지고 있습니다.

(ex 기르가쉬,카르텔,예지의)


당연하겠지만 바로 수리비 패치를 안해주고 생색내기용 수리비 절반이벤트 한다고 


저 장비를 수리할만한 레벨의 수리비가 나오지 않습니다.


1포당 20~30만 하는거 절반해서 15만이라고 해도 수리할만한 가격이 아니죠.


그래서 인챈트를 9~A랭크의 수리비증가가 없는 인챈트로 새로 하거나 아니면 잠깐 사냥을 쉬시는걸 추천을 하는겁니다.


다만 절대적으로 인챈트를 바꾸라고 할수도 없고 제 의견이 다 맞는건 아닙니다. (반박시 님 의견이 다 맞음)


국민 인챈트라고는 하나 8랭크인챈트이고 직작을 해보신분이라면 알겠지만 실패하면 내구도 어마어마하게 날아갑니다.


그런 인챈트를 다시 바꾸는것도 사실 너무 비효율적이고 강해진 상태에서 역으로 약해지는 모습이 저도 어이가 없는 상황이라


추천을 꼭 할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미 있는 기존장비 버리거나 혹은 뉴비나 복귀분들이 저랩용 장비 따로 구비하는것도 추천을


못하겠어요. 


 

당연하면 당연하겠지만 상위던전 가시는분들(ex테흐두인,사도 레이드)은 퍼수킷 쓰거나.. 아니면 반강제적으로 피시방을 가거나


던전 가는게 봉인이 되겠죠. 몽라 이상부터는 기르가쉬보다 더하면 더한놈(고독,재난..)을 쓰니 이미 알고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수리비증가 인챈트 삭제하고 기존 수리비 절반으로 낮춰도 이상이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대 개발자들 게임 이해도가


너무 극악이라 과연 해줄지 모르겠습니다. 크롬바스 보상만 봐도 진짜 좀...



복귀하기전에 접은 이유도 사실 던전 돌아도 퍼수킷값이 감당이 안되서 정리하고 접었는대


뭐 어떻게 하겠다는 자세한 정보가 없으니 또 던전가는거 봉인될까 두렵습니다.


아는 친구가 옆동네에 근본 디렉터 왔다고 던파 비대면 간담회 보는대 거기처럼 기존 절반으로 팍팍 뭔가 우리도 해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글을 적어봤네요. 다들 프리시즌 잘 마무리하시고 행복마비 하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