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말하듯이 어차피 이 게임 유저 구조 역삼각형화되서 저런 식으로 내놓아도 분할해서 살 사람보다 한꺼번에 살 사람이 훨씬 많고

그래서 추가로 생긴 기능에만 눈이 돌아가 있는 점에 대해 딱히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음.

추장슬 쓰던 사람들한테도 개선점이 되는 건 엄연한 사실임.


다만 지금과 같은 방식은 구 프플팩기능 강제분할로 손해를 보거나 강매를 당한 입장의 사람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고

"혜자" 라던가 "갓패치" 라는 식의 올려치기는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욕해대던 의장충들과 다를 게 뭐냐는 생각임.

피해를 본 사람들 입장에선 울고 싶은데 뺨을 치는 격이라고 여겨질 것임.

이 사람들이 뭘 잘못하거나 악용하다 빼앗긴 것도 아니고 개선이랍시고 난데없이 벼락을 맞은 것이기 때문임.


그리고 이번 패치에 대해 만족하든 만족하지 않든 간에 모두가 기억해두고 있어야 할 것은

이번 프플팩 패치 방식 그 자체 그리고 가격의 인상폭임.

결과적으로 프플팩은 기존의 10900원에서 15400원으로 인상되었음.

개선이라는 미명하에 다음 가격 인상 대상은 무엇이 될지 나는 매우 궁금함.

이게 과연 유저들에게 약이 될지 독이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