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카

사토리 양, 괜찮아?


카고메


숲 속까지 옮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정의 장소도 꽤나 가깝죠...?


시즈카

응, 슬슬 마음을 다잡고 가야겠어

카고메

시즈카 씨는 태양 같은 사람이지만, 일식처럼 약간 어둠이 있는 것 같아

오랜 세월 해 뜨는 땅을 위해 싸워온 시즈카 씨는 그 어떤 마법소녀와도 조금 다르고, 그걸 시즈카 씨 자신이 눈치채고 있으니까...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시즈카 씨의 가슴 속에는 감사의 마음이 가득해. 동료들 모두가 토키메의 긍지를 이해해주기에, 자신을 신뢰해주고 있기에.

그리고 자신도 모두와 맞추기 위해 주변의 소원이나 살아가는 법을 이해하려고 하고 있어.


올곧고, 미소를 반짝이면서.


-마력 반응


치하루

핫....!! 시즈카 쨩, 스나오 쨩!!


스나오

네, 마법소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상당한 수에요...!


-마력 탐지


시즈카

그 중엔 프로미스트 블러드의 리더가 있네...


치하루

우리의 움직임을 알고 왔을까...


시즈카

타마키 양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면, 금방 연락이 갔을 거야


우리와 같은 시간으로 오다니, 아무리 그래도 너무 늦어


치하루

서둘러 오지 않았다...? 아니야, 준비를 해온 거야...!


동료를 잔뜩 데리고 왔을지도...!?


스나오

그렇다 하더라도 이쪽 또한 일족의 분들을 이끌고 왔습니다!


부딪혀도 분명 괜찮습니다


치하루

감정의 결계에 들어가기 전에 저지해야 해!


이쿠미

히나노 씨, 료 쨩. 마법소녀가 오고 있어...!


-마력 탐지

료우

잠깐, 좀 봐줘라!


셋이서 저지할 수 있는 수가 아니라고...!


히나노

기다려! 토키메의 반응도 있다!


이쿠미

세 개의 그룹이 부딪혀 버리는 거야~!?

시즈카

찾았다...프로미스트 블러드...!


유나

눈치채고 있던 것은 그쪽만이 아니란다아


토키메 일족...


란카

유니온 놈들도 줄지어 모여있어서 딱 좋자나!

사쿠야

이쪽의 표적은 감정이니까 목적을 착각하지 않도록 해?


란카

알고 있거든. 진지충쨩 짱나네


사쿠야

뭣...


시즈카

여전히 질이 나쁜 녀석들이야...


미안 사토리 양. 떨어져줄래...?


카고메

아, 네...


시즈카

여기서부턴 나도 몸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


기록을 할 거라면 조심하도록 해


카고메

시즈카 씨도...무리하지 말아주세요...!


히나노

수가 많아...!


료우

단숨에 이쪽을 무너트릴 셈이네...


유나

수를 모으는데 시간을 써버린 이상은


감정의 돌은 반드시 받아갈 셈이란다아


히나노

그렇다면 우리는 반드시 사수할 뿐이다...!


스나오

우리도 가세하겠습니다!


히나노

미안하다, 감사하지!!

치하루

관문을 무너트리겠다면 이 자리에서 포박해주마!


프로미스트 블러드 조직원C

큭, 끈이 묶여와서...!


스나오

그리고 잠들어주셔야겠습니다!


프로미스트 블러드 조직원C

젠, 장...


치하루

나이스야! 스나오 쨩!

료우

이 기세로 잘 막아낼 수 있다면


유나

강제적으로 스톱퍼를 해제할 뿐이란다아...


-마력 반응


이쿠미의 목소리

료쨩 조심해!


료우

─윽!?


유나

단숨에 후려친다!


료우

.........


어라, 맞았는데...


유나

대상변경...


모든 충격은 두 사람에게 집약됐단다아...


치하루

우아악!!


스나오

꺄아아앗!!


-털썩

유나

감정으로 향하는 길은 열렸어! 단숨에 파고들렴!!


사쿠야

장녀 님의 뒤를 따르자!


란카

이걸로 승률도 올랐다 이거지─


스나오

완전히 틈을 찔리고 말았습니다...


시즈카

둘 다 움직일 수 있겠어?


치하루

이 정도로 포기할 고통이 아냐...전력으로 갈 수 있어, 시즈카 쨩...!


프로미스트 블러드 간부

장녀님 일행의 추적은 포기하는 편이 좋아


프로미스트 블러드 조직원

여기서부터는 공수교대


이번엔 우리들이 결계의 침입을 막겠어

토키메 일족 간부

그렇다면 추적 가능하게 하는 것이 분가인 우리들의 역할!


프로미스트 블러드 간부

토키메...!


토키메 일족 간부

여기는 저희들이 저지하겠으니, 시즈카 씨 일행은 추적해주십시오


유니온 여러분도 어서!


시즈카

반드시 좋은 보고를 가지고 돌아올게!

히나노

우리도 들어간다!


하지만, 이래가지고는 안쪽도 어떻게 됐을지...


소문하고 조차 싸우지 않았다면 출현시키는 것부터로군...


이쿠미

응, 소문을 부정하기 위해서 펜트호프를 파괴해야 해...


카고메

.........


아루 쨩

<카고메 쨩은 어쩔래...?>


카고메

괜찮아, 무섭지 않아...나도 쫓아갈 거야...!




이렇게 패싸움 하려고 우르르 몰려다니는데 일반인 눈에는 안 걸리는 참 편리한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