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고메

카미하마에 있는 마녀가 되지 않는 신기한 힘 "자동정화 시스템".

그걸 손에 넣기 위해서 말이야, 카미하마에 있는 마법소녀는 모두, 감정의 돌을 노리고 있어...

이로양 씨 일행과 쿠레하 씨 일행이 감정의 돌을 둘러 싸고 싸우고 있던 것은 그것 때문이고, 영혼째로 부숴버릴 것 같은 격렬한 소리가 산 전체를 채우고 있었어.

지금쯤, 고요히 가라앉은 산에는 쿠레하 씨 일행이 남아있어.

그리고 분명, 감정의 결계를 찾아내기 위해서, 근처를 샅샅이 뒤지고 있을 거야.

유나

어디에도 마력의 반응이 없다고...?


히카루

슴다


찾아봤슴다만, 감정 같은 반응은 없슴다...


유나

이상하구나아...타마키 우이는 이 근처를 조사하고 있었어...


그 아이는 감정이 있는 곳을 감지할 수 있을 터인데에...


히카루

그럼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지만 여기에 감정이 있는 검까...?


유나

그렇구나아...

유나

쥬리랑 아오끼리 쓰러트렸을 때는 어땠니이?


쥬리

그 때는 네오 마기우스의 사냥감을 요령껏 빼앗았을 뿐이니까...


아오

응...


감정이 나타났을 때는 굉장한 마력을 느꼈지만 말이야~


-회상

진동하는 아쿠아마린의 뒤꿈치

∵우으, 그, 느아아아악!!


쥬리

너의 분노 따위 언니에 비하면 물러터졌지


쥬리

였지...


그리고 특징적이었던 점을 곱자면, 강한 감정을 발산하고 있었다는 정도...?


유나

강한 감정...?


히카루

히카루랑 유나 씨가 처음 감정을 감지했을 때는


딱히 감정 따위 못 느꼈슴다만?


유나

기다려, 히카루. 감지했을 때가 아니야아...


분명, 카미하마에 와서 아직 타마키 이로하 일행과 조우하기 전에...


-회상

유나

정보도 모이기 시작했으니까, 카미하마 녀석들하고 놀아주도록 하자꾸나아


훗후후...


이 마을의 마법소녀가 쇠몽둥이의 녹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기쁨이 흘러 넘쳐버리는 구나아


-마력 반응


유나

─읏!?


뭐야...이 어마어마한 마력은...


히카루

우으...식은 땀이 나왔슴다...이게 설명으로 들은 에너지 임까...?


유나

히카루, 둘이서는 위험해애. 태세를 정비하고 도전하자...


유나

그래...그 때는 내 감정이 트리거가 됐을지도...


히카루

그럼 뭔가 감정을 이끌어내면 감지할 수 있는 검까?!


아오

무슨 감정이 필요한지를 모르겠지만 말이야~


히카루

그렇담, 연기임다!


아오

통할 것 같지가 않아. 우리가 연기파인 것도 아니고...


히카루

아오 씨! 왜 부정 밖에 안 함까!


쥬리

동생의 말도 일리는 있지 않냐?


아무리 그래도 지금으로서는 어쩔 수 없잖아


유나

일단 내일부터 할 수 있는 일은 해보도록 하자아


실패해도 상관은 없지만, 포기하는 것만은 안 되니까아


아오

실패해도 되는 거야?


유나

내가 쏜 화살은 한 발이 아냐


다른 방향에서 쏜 화살이 언젠가 유니온에게 꽂힐 거야아

카나기

프로미스트 블러드 놈들을 놓친데다가


감정의 위치조차 확보 당했다...


이번 만큼은 완패로군...


스나오

가짜 대군을 만들다니 놀랐어요...


대책을 세워두지 않으면, 또 농락당할 거에요...


츠루노

그건 괜찮아!


고유마법을 쓰지 않는 이상은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고


몇 번이고 사용한다면 이 유이 츠루노가 꿰뚫어볼 테니까!


펠리시아

그치만 완패란 사실은 변함 없잖아


츠루노

우긋...


이로하

그러게...모처럼 리드하고 있었는데...


펠리시아

그렇담, 빨리 만회하자구! 찾아낸 거는 우리들이잖아!?


이로하

나도 그러고 싶지만, 저쪽에는 쿠레하 씨 일행이 있고


당장에 만회할 방법도, 떠오르질 않아...


사나

우리도, 부상자를 내고 싶진 않으니까요...


이로하

응...


우리들 카미하마의 마법소녀도, 쿠레하 씨 일행의 후타츠기의 마법소녀도


상처 받는 사람은 최소한으로 하고 전부 끝내고 싶어...


야치요

아직 시간이 있을 거야


상대는 감정을 감지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감정의 발로가 필요한 것도


이번의 감정 이 무슨 감정에 반응하는지도 모르고 있어


그 틈에 가능한 생각해두자


우이

저기...


또 산 속으로 돌아가서 다 부딪히게 될 바에는


내가 다른 감정을 찾아볼게?


그렇다면 서로 상처 입힐 필요도 없으니까 괜찮지?


카나기

自分는 상관 없다만, 그것이 좋은 책략인지 아닌지는...


이번처럼 일진일퇴를 반복해서야 똑같은 것이다


아니...아예 스탬프 랠리를 통해서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했으니


전원에게 협력을 요청해서 유니온 총력을 가해 쳐부수는 것도 하나의 길이다만...

히나노

금방 감정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은 우이 쨩뿐이다


모두가 나선다고 해봤자 1기씩 밖에 대처할 수 없어


카나기

므...확실히 그렇군...


츠루노

게다가 감정을 노리는 그룹이 그 밖에도 나타났다간 큰일이야!


발견된 감정의 수만큼 멤버가 분산되어 버리니까 말이야


이로하

하나씩 하나씩 쓰러트리려 나가지 않으면 모두가 지는 게임이 되는 거야...?


츠루노

그럴지도─...


치하루

으엑─...그건 즉 토키메 일족도 포함이란 뜻이지...


후느느느느느능...


우이

후아...아암

료우

어이쿠, 딱 좋은 시간이 된 모양이군


우이

죄, 죄송해요!


야치요

여기서 웅성거리는 것보다는 일단 리셋 하는 편이 좋아


일단 돌아가서 다시 생각을 해보자


~~♪ ~~♪


야치요

전화...?


이로하

이런 시간에요...?


야치요

...미후유야

네무

야치요 언니랑 연결 됐어?


미후유

잠시 기다려주세요. 지금 전화하고 있으니...!


토우카

미움 받은 거 아니야─?


미후유

왜 그런 소리를 하는 거에요!


아, 보세요. 받았어요! 받았다고요!


네무

빨리 용건을 전해주지 않을래


미후유

아, 알고 있어요!

야치요

이쪽은 고생하고 있는데 꽤나 즐거워 보이는구나


미후유

아니에요, 오해라고요!


우리는 제대로 뒤에서 힘이 되어주고 있다구요!?


야치요

무슨 뜻이야?


미후유

이번에 찾아낸 감정에 관해서 토우카네와 함께 조사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공통점으로부터 유추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야치요

유추...?


미후유

얏쨩 네가 싸웠던 감정 말인데요


지금까지 출연했던 장소와 한 때 소문이 있던 장소가


비교적 가까웠어요


야치요

읏...


확실히 제일 처음 싸웠던 감정은 절교 룰의 소문과 같은 장소...


설마 이번 감정이 호쿠요 구의 산속에 있다면...


미후유

네, 마기우스의 날개의 거점이 있던 곳이니까


결계 속은 호텔 펜트호프일지도 몰라요


야치요

역시...


미후유

펜트호프 내부는 복잡해요


감정의 결계가 있는 장소를 제압당했다고 하더라도


내부구조를 알고 있는 우리라면 유리하게 움직일 수 있어요


야치요

고마워, 미후유. 최고로 기쁜 정보야


이젠, 그 상황을 어떻게 잘 사용할까인데...


현재 결계 근처에는 프로미스트 블러드가 있고


우리들이 결계에 들어가려고 했다간 충돌해버릴 거야


서로간의 부상자는 최소한으로 해두고 싶어


미후유

그 최소한 계획에 대해서 제가 제안할 것이 있어요


들어주시겠나요? 얏쨩


야치요

그래, 물론이지


이로하

그래서 미후유 씨는 어떤 계획을 세운 거죠?


야치요

간단히 정리해서 말하자면


야치요

「상대를 속이면서 감정을 쓰러트려

돌을 손에 넣자는 이야기야」

츠루노

아니아니, 스승. 그 정도는 알아


히나노

나도 그러고 싶다만 간단하진 않을 거다


츠루노

구체적으로는 뭐라고 한 거야?


야치요

우선, 처음에 세 명을 선발해서 감정의 장소로 향하게 해


카나기

겨우 세 명인가...상대의 수가 많다면 잡아달라고 하는 꼴이군


야치요

인원수는 마력반응으로 알 수 있으니까 적이 많다면 잽싸게 후퇴하면 돼


게다가, 새벽녘을 노리면 상대도 적을 거야


내일도 학교에 가야 하는 이상 동료를 계속 구속해둘 순 없는걸


카나기

확실히,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만 셋이서 뭘 할 셈인가


야치요

교섭을 하는 거야


우리는 서로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까 말이야


펠리시아

응~? 돈이 없거나...배가 고프다는 소리...?


사나

돈은 둘째치고...서로 보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소리죠...?


야치요

그래, 프로미스트 블러드는 결계가 있는 장소를 점거했지만


"결계를 찾아낼 수 없어"


거기에 비해 우리는 결계가 있는 장소를 점거 당했지만


"결계를 찾아낼 수 있어"


그러니까 유니온이 감정을 찾아내는 것을 조건으로


이번 감정을 둘러싼 경쟁의 결착을 미루는 거야


이로하

그건...

야치요

「결계에 들어가 감정 을 찾아내면

그때부터 승부개시

먼저 감정을 쓰러트린 쪽이 승리야」


이로하

결국 다투게 되는 거군요...


게다가 상대가 동료를 불렀다간, 싸움이 크게 번지지 않을까요...?


혹시, 짧은 시간에 끝낼 수 있다던가...?


야치요

물론 단기결전에 임하겠지만


상대를 잘 "속인다면" 좀 더 피해를 적게 낼 수 있어


이로하

그건 즉...


야치요

「선발대 세 명의 목표는 교섭을 한 뒤

프로미스트 블러드의 멤버를 결리하는 것」


「펜트호프 내부에서 감정으로 안내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블러핑이야」


「만약에 상대가 증원이 온다면

이쪽도 같은 인원 수의 멤버를 추가

선발대 세 명과 합류해서 수를 맞추는 거야」


「그리고 상대 멤버가 모인다면

지하 예배당의 계단을 파괴해서

유니온의 멤버는 숨은 통로로 퇴각

프로미스트 블러드의 멤버를 가두는 거야」


사나

굉장해...


이로하

그럼, 후퇴한 사람들은?


야치요

감정과 싸우기 위해서 들어간 후발대와 합류


단숨에 감정을 끝장내는 거야


이로하

감정을 쓰러트리기 전에는 소문을 쓰러트릴 필요가 있지만


우리들은 "건물을 부순다"는 것으로 소문이 출현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


펠리시아

우리가 유리하고, 아침 일찍 쾅 하고 승리구만!


치하루

격리시켜서 무력화 시키는 것은 굉장히 좋은 것 같아!


다만 상대의 인원이 적다면 다 같이 공격하는 편이 빠를 것 같은데?


카나기

아니, 기습적으로 뒤를 공격해 압도적인 힘으로 굴복시키려고 하면


녀석들은 우리를 죽이려고 들지도 모른다


돌의 회수가 우선이 된 상황을 이쪽이 먼저 부수는 것은 위험하다


야치요

게다가 너희들 토키메 일족들도 찍히게 될 거야


그렇다 해도 이번 만큼은 힘을 빌릴 생각은 없지만

스나오

그런!


우리도 동료니까 협력하게 해주세요!


야치요

하지만, 토키메 양이 부상을 입었고, 곁에 있어주는 편이 좋을 거야...


이로하

응, 마음은 기쁘지만 제일 소중한 사람이 쓰러져있을 때니까


스나오

시즈카...그러, 네요...


게다가 리더가 부재여서야, 판단이 어렵고요...


야치요

미안해...


이로하

그럼 방금 그 얘기 모두에게 보내둘게요


야치요

고마워


덤으로 미후유한테 들었던 팀 편성도 보내줘


선발 세 명은 미후유와 아마네 자매


후발은 우리들 팀 미카즈키 장인 것 같아


이로하

네, 알겠습니다

모모코

지체 없이 다음 작전이라. 아마네 자매한테도 연락 왔어?


츠카사

응, 마침 타마키 양한테서 왔어


츠쿠요

설마 동틀녘에 결행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사옵니다


츠카사

하지만, 장소가 펜트호프라면 우리가 나설 차례야, 츠쿠요 쨩


츠쿠요

이전 하얀 깃털로서의 진가를 발휘할 찬스옵니다!


레나

그래도, 레나들 호쿠요 까지 왔는데 오늘은 헛걸음 했단 거지...


카에데

도중에 이로하 쨩네랑 엇갈릴 줄은 생각도 못 했으니까


모모코

아하하...뭐 이런 일도 있는 법이지


-카고메의 방


............

..........!!

카고메

리이쨩? 마법소녀의 반응?


싸움이 끝나고 모두 돌아온 걸지도 모르겠네

카고메

마법소녀가 귀로에 올랐다는 것을 알자, 쭉 하고 몸에서 힘이 빠졌다.

그건 "살아서 돌아간다"는 당연한 사실에 안심한 것으로, 그 이유를 자각하고는 꾹 하고 가슴이 아파왔다...

피롱 하고 높게 울리는 소리와 함께 이로하 씨한테서 문자가 도착하고, 시즈카 씨가 부상을 당했다고 써있었다.

이러한 몸의 고통이나 흘러내린 피가, 내가 쓴 문자를 통해서 진정되면 좋을 텐데...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다음엔 시즈카 씨와 이야기해보자고 생각하고 있었다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 대 쳐맞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