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사실 도중에 엎어진 일러입니다.


사복 쪽은 디자인 된 것이 있습니다만, 이왕 하는거 게임 전용으로 일신해봤습니다. 헤헤...


참고로 도펠 쪽은 그녀의 원수이기도 한 마녀와 관계된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일단 설정은 전부 생각해뒀습니다만

문자 수가 부족해서 전부 표현하지 못한것이 마음에 남는군요...


디자인을 먼저 생각하고 토리이로 어떻게 공격하지...하고 망설이던 때...


코코로 쨩의 도펠이 ※갓 슬래쉬 타이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단 말이죠... 이게 만약 슈퍼로봇 대전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그 순간 머릿속에 갑자기 ※「The Winner」가 흐르면서...「긴 포신은 이렇게 쓸 수 있어!」 「츠바키 소위, 돌격합니다!」


라는건 반쯤 농담이고요, 대포를 쏘면 재미잇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뭐 근데 츠바키 씨 어렵단 말이죠... 원래 등신대보다 약간 데포르메를 가하는데, 그 정도를 잡기가 어려워요.

평소에 딱 달라붙는 의상만 그려댄 탓이기도 합니다만, 바디 라인이 거의 가려져 버리는 탓에 움직임을 취해도

그 동작을 취할 때 발은 어떻게 되어있는가 같은 부분을 전하기 어려워서.


등신대적으로도 꽤 큰 캐릭이라, 발 끝까지 넣으려고 하면 캐릭터 자체가 작아져서 튀게 되어버리고,

그렇다고 화면 가까이 들이대면 통이 넓어지는 스커트가 도중에 잘리니까 하반신 실루엣이 팽창한 것처럼 보여버려...


그 반동으로 사복은 터질듯 빵빵하게 하게! 됐다...  


https://twitter.com/oshirase_gan


※갓 슬래쉬 타이푼: G건담의 주역 기체 갓 건담의 필살기 중 하나.

※「The Winner」: 기동전사 건담 0083의 오프닝 곡. 작중에서 주인공인 코우 우라키 소위가 긴 포신이 달린 기체를 사용함. 우라키 소위 돌격합니다! 는 주인공의 대사

코코로 설정집에서 뜬금없이 베스바 타령할 때부터 예상했지만 중증 건덕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