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오 학원
마사라
............
코코로
마사라!
혼자서 오라고 하다니 대체 무슨 일이야?
마사라
...알아줬으면 하는 것이 있어
지금은 자세히 이야기 할 수 없지만...
-다시 생긴 결계
마사라
일단은 마녀퇴치야
코코로
...아, 그렇구나. 여기는...
아이미가 만지지 말라고 했던 "꽃"을 만져줬으면 한단 거야?
마사라
...그래
코코로
.........
마사라
빤히 보고...왜 그래?
코코로
아이미가 사라지고 나서부터
평소보다 열심히 움직인다 싶었는데...
제법 걱정하고 있구나? 아이미를
마사라
.........일단은...
코코로
역시
마사라
...게다가 너도 불안해하고 있고
코코로
날 위한 거야?
마사라
...적어도 나 자신을 위해선 아냐
아이미가 무사한 걸 알고 코코로의 불안도 없어진다면야 그걸로...
코코로
...그렇구나. 고마워
마사라
...그보다 가자. 아마도 서두르는 편이 좋을 거야...
마사라
...지금은 자세히 얘기할 수 없어
얘기는 마녀를 쓰러트리고
"꽃"을 만진 다음이야...
-결계 소멸
코코로
만질게...
???
...츠바키는 이제 없어
더는 돌아오지 않아...
...츠바키는 죽어버렸어
훨씬 예전에...
내가 어렸을 적에 죽어버렸어...
그러니까, 이젠...
여기에서 밖에 함께 있을 수 없어
코코로
............에...?
그런...츠바키 씨가...!?
마사라
... "인식" 해냈구나
마사라
「츠바키 씨가
이미 몇 년 전에 죽어있다는 사실을」
코코로
어떻게 된 거야...?
마사라
모르겠어...
어떤 경위로 돌아가셨는가...
어째서 돌아가신 츠바키 씨가 지금 여기에 있는가...
그건 알 수 없어...
코코로
..........
스즈네와 카가리도 이걸 알아...?
마사라
...그래
코코로
...그런...이런 사실을 알아버렸다간...
마사라
어떻게 받아들였는진 모르겠지만...
쇼크를 받은 것은 확실해
츠바키 씨에겐 전하지 말아달라고 카가리에게 부탁 받았어...
애초에, 지금으로선 전할 생각이 없었지만...
코코로
...그야 전하기 힘들겠지
마사라
그것만이 아냐...
지금이라면 알 수 있겠지. 아이미는...
코코로
...아, 그렇구나
아이미는, 그 때...
아이미
이미 죽어버렸다고...내가 말했으니까...?
코코로
..."츠바키 씨의 죽음"을 알고 본인에게 전하려다가 사라졌다
마사라
혹은 "츠바키 씨의 죽음"을 모르는 사람에게 전하려고 했기 때문에
...일지도 모르지
코코로
...그래서 방금 전에는 자세히 얘기할 수 없다고...
마사라
그래...만약을 위해서...
코코로
............
마사라
본인에게 자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일어나는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은
분명 츠바키 씨일 거야
코코로
...그렇겠지
-회상
츠바키
...저는 여전히 꽃의 향기가 나는지 모르겠네요...
마츠리
어째서 츠바키만 모르는 걸까?
코코로
츠바키 씨만이 꽃의 향기를 맡을 수 없었다...
그건 츠바키 씨에게 특히 더 숨기고 싶었단 말이야...?
마사라
아마도 말이지...
코코로
...그럼 츠바키 씨만
나츠키가 아니라 어린애의 목소리가 들린다는 것도 관계가 있을까...?
마사라
어째서인지 까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무관계 하진 않을 거야
그리고...
아이미
어째서 츠바키 씨가 사라지는 거야?
다른 애들도...!
마사라
추측이지만...그 때 아이미에게는
츠바키 씨와 우리들이 사라지는 것처럼 보였을 거야...
코코로
그러고 보니...그렇게 말했어...!
하지만 사라진 사람은 아이미였지
마사라
그래...
하지만, 우리들은 보이는 것이나 들리는 것이
인식할 수 없을 때가 있어
코코로
그래...?
마사라
처음 아이미가 "나츠키"의 이름을 꺼냈을 때
들렸는데도 인식할 수 없었잖아?
코코로
앗, 그랬었지...
그러니까, 인식이 이상한 거는 우리일지도 모른다는 거야...?
마사라
그래, 지금 와서 생각하면...
쇼핑몰에도 거리에도 똑같은 사람 밖에 없었어...
코코로
그러고 보니, 그랬어...!
여기에는 정해져 있는 사람 밖에 없어...
마사라
무엇보다, 이미 돌아가신 츠바키 씨가 있어...
그 점을 생각해보자면...
마사라
갑자기 들리게 된 목소리가 "현실"일지도 몰라...
지금도 "들려온다" 고 의식하면 목소리가 들려오잖아...?
코코로
...응. 뭔가...진지하게 얘기하고 있어...
아키라
있잖아...이건 다른 사람── "──────" 을 지적───
──── 올 수 있는 거 아────...?
나나카
가능성─ 높습 ─── 근본적인 ──── 되지 않습니다
나츠키
──── 사람들이랑 의사 ──── 없을까...?
???
─── ! ────!? ───, ────!!
...─ 아, ───, ───────네...
마사라
이 목소리를 믿어도 좋을 것 같아
인식이 이상해진 우리들보다는 말이야...
코코로
그래...
아직 전부 들을 순 없고, 의사소통도 불가능 하지만
... 좀 더 "꽃" 을 찾아내서 만진다면 확실해질지도
마사라
...마침 근처에서
"츠바키 씨의 죽음"을 인식할 수 있게 된 "꽃" 과
비슷한 수준으로 강한 꽃 향기가 느껴져...
코코로
........
교사 쪽인가...? 가보자...!
코코로
...꽃 향기는 이 근처에서 나네.
마녀의 결계도 있어...
우선 마녀를 쓰러트리자...
-결계 소멸
코코로
찾았다...
마사라
...만져보자
마사라&코코로
─읏!?
카가리
『소원...
뭐든지 이뤄준다고 했지?』
『그 애한테...
복수하고 싶어』
코코로
...어린 카가리...?
마사라
..........
카가리
츠바키를 죽인 스즈네 쨩과
스즈네 쨩을 선택한 츠바키에게
복수한다
스즈네 쨩에게
츠바키가 맛봤던 것과 같은 고통을 겪게 하고 싶어
그러니까, 나는 쭉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어...
카가리
진실을 알게 된 스즈네 쨩이
절망하는 그 순간을...
코코로
어떻게 된 거야...? 카가리가 스즈네에게 복수...?
사이 좋은 소꿉친구였는데...
게다가...스즈네가 츠바키 씨를 죽여버렸다니...
그런...어째서...?
마사라
..................
...모르겠어
하지만, 분명 이게 "현실" ...
아이미의 목소리
「으─응...
어떻게든 얘네랑 얘기할 수 있다면...」
코코로
엣...방금 아이미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어?
마사라
...그래!
-잠시 후
마사라
...츠바키 씨가 살고 있는 맨션으로 서두르자
코코로
그래...스즈네와 카가리를 만나야 해...
마사라
(지금 생각해보면...)
-회상
카가리
눈 앞에서 친구가 사라졌는데 가만히 있을 순 없잖아
마사라
(아이미가 사라진 뒤로 카가리는 적극적이 됐어...)
(...혹시 사실을 눈치 채고 있나...?)
..............
서두르지 않으면 위험할지도 몰라
딩─동
마츠리
네─
코코로
갑자기 미안해. 스즈네랑 카가리 있어...?
마츠리
스즈네 쨩은 츠바키랑 산책하러 갔고
카가리도 나갔어
마사라
어디로 갔는지 짐작가?
마츠리
에...?
카가리는 모르겠지만...
산책이라면 강으로 가지 않았을까?
마사라
알았어, 고마워
마츠리
아, 기다려!
무슨 일, 있었어...?
코코로
..........
마츠리
코코로 쨩...!
코코로
...지금은 아직
하지만...앞으로, 일어날지도...
마츠리
그렇다면 마츠리도 갈 거야. 혼자서 기다릴 순 없어
코코로
아니, 하지만...괜한 걱정일지도 모르니까...
마츠리
그렇다면 더욱 갈 거야
착각이었다면 안심할 수 있으니까
응? 부탁이야...!
코코로
...알았어. 같이 가자...
해답풀이, 절반 편
엄마가 집을 나간 이유로 마법소녀가 된 코코로는 마츠리에게 츠바키가 사실 죽은 사람이라고 도저히 전할 수 없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