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 빛과 어둠의 틈에서 휘두르는 검
소녀의 발 아래에 보이는 밤의 카미하마 시는 화려한 불빛이 그 색채를 더하고 있다
빛과 어둠의 교착...그것은 사람과 사람이 아닌 자들의 교착 같았다
소녀는 손에 쥔 검을 통해서 한결 같이 이 교착을 베고자 한다
설령 누구에게도 이해 받지 못하더라도, 그녀가 그렇게 정했기에...
이건 그냥 스즈네 결의에 관한 내용이라 해설할게 없군
202 결국 마지막에는...
「쩐다! 존맛! 역시 사먹길 잘 했지!」
「있잖아 아리사...대체 왜 참지를 못 하는 거야!?」
「뭐 어때 먹고 싶었는데! ...그래서, 치사토 안 먹을 거야?」
「...에? ...그건...응~....뭐...한 입만 먹어도 돼?」
(대충 래즈색스콘)
203 점 금지령/ 안나 메루 전용
저의 삶의 보람은 점! 제가 마법소녀가 된 이유도!
그러니까 저에게 있어서 점은 제 자신, 저의 아이덴티티!
그런데, 그런데 어째서 금지 같은 거 해버리는 건가요!
라는 것도 지금에 와서는 좋은 추억이네요!
메루가 점만 치면 그 결과가 확정되기 때문에 야치요가 미카즈키 장 내부에서는 금지령 내렸던 내용 관련
204 대신해서 얘기해주는 것/유키노 카나에 전용
「............」
조용히 내려다본 앞에 있는 것은 자신이 변했다는 증거
한 음, 한 음, 손가락으로 튕겨 소리를 공기로 밀어내려 보내면
긴장되어있던 마음의 현도 느슨해져서 기분 좋은 소리를 내는 것 같다
이건 카나에가 불량생활 청산하고 음악 시작했을 때의 이야기
205 아침은 운명의 순간
테이블에 놓인 5장의 카드는 그 날을 결정하는 운명의 카드
뒤집어 버리면 그걸로 끝, 천국인가 지옥인가는 흔들리지 않는 결과로서 나타난다
그럼에도 그녀는 멈추지 않는다, 멈출 수 있을 리가 없다
왜냐면, 안나 메루는 점을 위해 태어난 소녀니까
야치요를 만나기 전 아침마다 점을 치던 메루의 버릇에 관한 내용
206 평온한 바람
고요해진 교실에 날아드는 바람이, 편안하게 머리카락을 쓰다듬는다
황혼은 밤의 떠뜰썩함이나, 마녀와 싸우는 가시밭길로의 초대가 아니게 된 모양이다
증명하고 있다...이 평온한 마음이 증명하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떨쳐내 보이자, 얼마나 과거가 쫓아온다고 하더라도...
이건 카나에가 야치요의 할머니를 만나고 불량 생활 청산하면서 경음악부 들어간 뒤의 내용
207 지금은 둘이서 지켜보며
내가 꿈에서 본 두 사람. 함께 있을 리가 없는데
어째서 나란히 서있는 것처럼 보이는 걸까... 모르겠지만 왠지
확 와 닿는 느낌이 들어. 카나에는 자기 주장을 잘 안 하니까,
메루한테 휘둘리는 모습이 눈에 떠오르는 것 같아
이쪽은 피안의 목소리 이벤트 당시 꾼 꿈에 대한 야치요 본인의 평가
208 느긋함의 상징/ 소문 츠루노 전용
소문 속의 유원지, 그 속에는 대표 명물 메뉴가 있다
보글보글 끓는 따끈따끈한 재료를 후후 불면서 모두와 먹으면
그 어떤 안 좋은 감정도, 온기와 함께 훅 날아간다
하지만, 어째서 전골인가? 그건 관리인 자신도 모르는 모양이다
츠루노가 소문화 했을 때 떠올린 킬레이션 랜드의 메뉴. 소문화 했음에도 무의식 중에 미카즈키 장에서의 추억=가장 느긋했던 추억으로 기억하고 있었고, 소문 츠루노가 이걸 보여준걸 보고 이로하와 야치요는 츠루노를 아직 되돌릴 수 있다고 확신함
209 퓨───전!!
그 때의 그녀에겐 후회는 없었다
한 때 살고 있던 집도, 한 때 찾아가던 동료들의 곁도
남은 것은 그저, 새로운 휴식의 땅을 만드는 것
망설임 따위는 없었다, 남김 없이 두고 왔으니까...
츠루노가 킬레이션 랜드의 소문과 융합하는 장면임
210 마음, 서로 통하지 않고...
최강이라 자칭한 소녀...위업을 이루겠다고 맹세한 소녀...
긍정적이고, 밝고, 따뜻하고, 기운을 주며
결코 굴하지 않고, 비에도, 바람에게도, 이겨낼 힘을 지녔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용서할 수 없어.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
이건 이로하랑 야치요가 처음에 츠루노한테 설득(물리)했을 때 실패했을 때의 모습. 이때는 이로하도 야치요도 츠루노를 진심으로 이해 못 했기 때문에 소문을 벗겨내지 못 함.
나중에 홀리 마미 소문 벗겨냈을 때를 보면 이때는 대체 왜 실패한거냐 싶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