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마

그래, 이로하 쨩은 이쿠미 씨의 상태를...


야치요

모모코도 동반시켰어


미후유

혼자 놔두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야치요

사실은 그러고 싶지만 너무 불안정한 모양이야...


카나기

무모한 짓을 할 것 같아 그런가


야치요

그러니까 지금은 누군가 붙어있어 주는 편이 안심할 수 있어...


미타마

이런 때 전할 애기가 아니기는 하지만...


네오 마기우스의 리더가 토키메에게 습격 당한 모양이야


야치요

...제법이네 토키메 일족도


리더를 노렸다는 점이 어지간히도 그녀들 답지만 말이야


그 리더 자신의 힘이 꽤나 강한 걸지도 모르겠네


미후유

해산상태였던 네오 마기우스를 재건할 정도니까 말이죠...

카나기

이리 말하긴 뭐하네만


양쪽이 대립하고 있는 사이에 우리들도 결착을 내고 싶군


미후유

다만 프로미스트 블러드가 꼬리를 잡히질 않아요...


야치요

그래...


거점을 숨기기 위해 또 마력을 담아둔 둘이라도 사용한다면


그걸 역으로 탐지해서 거점을 특정할 수 있었을 텐데...

츠카사

듣기로는 게릴라적으로 나타나서는 감정의 돌을 뺏으러 든다던가...


츠쿠요

저도 감정의 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혼자 놔두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학교에서 후타바 양에게 들은 것이옵니다


야치요

그래, 틀림 없이 일부러 피폐시키려고 드는 거야...


미타마

이대로 악화일로를 걸을 뿐이고, 아예 감옥을 공격해버리면 어때?


야치요

뭔가 상대가 그걸 기다리고 있는 기분이 들거든...


카나기

...저번에는 미도리 군의 능력이 있기에 지름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들이 지하로 들어가게 된다면 헤매는 것에 더해 공격까지 당하게 되겠지


야치요

그래...공격하러 간다고 쳐도, 결정타가 필요해


카나기

으음...


미후유

카메라만 부숴지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요...


야치요

잃어버린 것을 찾아 봤자 어쩔 수 없어...


지금은 잠시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니까 할 수 있는 일을 해두자


미후유

그렇군요,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 밖에도 있으니까요


카나기

아즈사 쪽에선 진전은 없었나?


미후유

미러즈에 대해서라면 마침 보고하려던 참이에요


카나기

그 예술가의 힘 따위는 빌리고 싶지 않네만...


미후유

미러즈의 지도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알리나 뿐이니까


다만, 마녀를 쓰러트리기 위해서 팀 탐색을 의뢰하고 있어요


미타마

알리나가 그걸 순순히 받아들였어...?


미후유

자신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판단한 모양이에요


혼자서 공략이 어려운 것은 알리나도 알고 있을 테니까요


미타마

하지만, 다른 마법소녀는...?


 감정의 돌을 쟁탈하지 않는 애는 미러즈 탐색을 할 예정이지?

츠쿠요

그것에 관해선 저희 쪽에서 이야기를 진행 시키고 있사옵니다


츠카사

그치─


다만, 알리나 씨가 후퇴하고 나서 료 쨩이 살해당했으니까 좀 복잡해


실제로, 이유는 알고 있지만 나도 가슴이 먹먹하니까...


미후유

그 알리나가 위험성을 충분히 감수하기로 했지만 말이죠


츠카사

왠지 그렇게 초연하게 구는 것도 조금 분하게 느껴진다니까...


미타마

알리나의 일그러진 멘탈은 기억이 없어져도 변함이 없구나


미후유

그런 모양이에요


~~♪ ~~♪


야치요

...이로하잖아?

야치요

이로하? 무슨 일이야?


이로하

지금, 이쿠미 씨한테 가는 도중이었는데 연락이 와서!


야치요

그래...


이로하

히나노 씨랑 사쿠라코 쨩이랑 같이 있었지만


갑자기 도망쳐버린 모양이에요!


야치요

어디로 갔는지 알아...?


이로하

내, 아마도 카미하마 감옥으로...!


야치요

안돼, 너무 위험해!


이로하

네, 그러니까 저도 모모코 씨랑 같이 갈게요!


야치요

...부디 조심하렴


이로하

네...!


야치요

...하아


미타마

이로하 쨩, 뭐래...?


야치요

마키노 씨가 혼자서 카미하마 감옥으로 가버린 모양이야...


미타마

...마음은 이해 하지만


카나기

참을 수 없는 거겠지...

히나노

어이, 기다려 이쿠미!


만년 벚꽃의 소문

│히나노가 화낼지도 몰라?│


히나노

이미 화났다! 멋대로 앞질러 가면 위험하다!


내가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만 료랑 같은 꼴을 당할 뿐이란 말이다!!

이쿠미

그치만 아무리 료 쨩을 위해서 울어도 부족한걸...


원래라면 오늘도 어딘가에서 사진을 찍으며 기사를 쓰면서


그런 하루를 보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면, 그걸 빼앗은 상대가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서...


참을 수 없어서...


이로하

이쿠미 씨...


이쿠미

부탁이야, 막지 말아줘...!


모모코

읏, 그렇게 놔둘 수도 없단 말이야...

이쿠미

하아...하아...


난 대체 어쩌면 좋은 거야...뭐가 료 쨩을 위한 일이 되는 거냐고...!?


히나노

원수를 갚는다거나 료는 그런 걸 바라지 않아


지금 이쿠미 네가 하려고 하는 짓은 자신을 위로하려고 하는 것일 뿐이다


이쿠미

─읏!?

만년 벚꽃의 소문

│정말이지 미도리 씨를 위해서 목숨을 내던지려고 하다니 바보구나│


│평소대로 컨셉질이나 하는 마키노 쨩이 딱 좋다고│


│죽어버린 거는 미도리 씨가 제멋대로군 결과야│


│그걸로 침울해질 바에는 차라리 웃어주는 편이 좋아│


이쿠미

..........


만년 벚꽃의 소문

│내 안에 새겨진 료는, 그렇게 말했을 것 같아...│


이쿠미

정말...료 쨩 같았어...


왠지, 그런 목소리가 들려왔어...


훌쩍...그렇겠지...료 쨩은 바라지 않겠지...


히나노

그래


좀 더 달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거다


이로하

.............


아...

모모코

이로하 쨩, 뭔가 떠오른 거라도 있어?


이로하

엣, 아, 아뇨, 조금 이것저것 생각나서요...


우이가 입원해있던 시절 돌아가신 환자 분이라던가


기억 뮤지엄에서 봤던 카나에 씨나 메루 쨩에 대한 거라던가...


그리고, 야치요 씨가 두 사람의 머그컵을 씻는 모습을...


그러니까, 왠지 모르게


먼저 떠난 사람의 주변을 정리하거나 청소를 해주는 거는


그 사람을 위한 애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고 있는 것 아닐까 해서...


모모코

.............


이로하

죄송해요...건방진 소리였을지도 모르겠어요...!


모모코

아니, 나도 돌아봤을 뿐이야...확실히 그랬을지도 모른다고...


히나노

나도 기억이 있군...


확실히 고인을 추모한다는 것은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할지도...

이쿠미

...히나노 씨


히나노

응?


이쿠미

아직, 신문부 그대로 있어...?


히나노

그래, 아무도 정리하지 않았다


만년 벚꽃의 소문

│응, 아직 료가 있던 때랑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


│들어가면 아직도 거기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이쿠미

...그렇구나


다음에 학교에 들러도 될까


료 쨩이 말했어


집보다는 학교에서 사진을 만지는 일이 많다고


히나노

어차피, 비워주기도 해야 하니까 말이다...정리해볼까


이쿠미

응...


카고메

그럼, 리이 쨩이 말했던 다이토에 모여있던 반응은


이로하 씨 일행이었던 거군요

이로하

맞아


뭔가 이것저것 생각하게 돼버렸어...


카고메

저기, 이로하 씨는 지금도 모두를 구하고 싶으세요...?


이로하

무슨 뜻이야...?


카고메

처음 만났을 때랑 비교해서 이것저것 있었으니까요...


생각이 다들 전부 다르고 그 중에는 위험한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 테니까


그 뒤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을까 해서...


뭐랄까, 죄송해요. 이상한 소리 해버렸나요...?


이로하

아니, 그렇지 않아


지금도 누군가를 상처 입히지 않고 행복해지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하지만, 조금 망설이고 있을지도...


카고메

...다양한 생각과 마음의 실이 엮어 알 수 없게 됐죠


이로하

맞아...


얽혀버린 실을 풀어내면, 똑같은 것이 또 있을 것 같지만...


카고메 쨩은 변하지 않았어? 마법소녀에 대해 전하고 싶다는 마음


카고메

네, 오히려 지금이 더 그 마음이 강해졌어요


다만 요즘은 좀 불안하지만요...


이로하

불안?


카고메

마법소녀의 싸움에 어디까지 따라갈 수 있을 지가...


이로하

그래도 괜찮도록 소문이 씌어있잖아


카고메

그건 든든하지만, 저 자신은 평범한 인간 그대로니까요...


이로하

으─응...

이로하

아, 그렇다면 네무 쨩한테 상담해보면 어때?


소문인 리이 쨩을 만들었으니까, 뭔가 제안해줄지도


카고메

그렇네요...!


다음에 사토미 나유타 씨가 와서 얘기를 할 예정이 있으니까


상담해볼게요


─취재 기록─

미야코 히나노



히나노

「뭐, 내가 바라는 것 따위,

정해져 있지」


「역시 이 쥐방울만한 체형을

최고의 나이스 바디...라니 아니지 아냐

음, 진심을 말하자면 그것도 바라는 바다만...

그건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니까 말이다」


「그것보다 지금은

주변의 모두가 걱정이다」


「에미리에 리카랑 렌이 있잖냐?

게다가 료나 사쿠라코도 포함해서

아무래도 카미하마의 마법소녀 녀석들은

불안불안한 녀석들이 너무 많단 말이다...」


「하지만, 어떤 운명의 장난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녀석들이 나의 주변에 모이는 것은

딱히 나쁘다고 느껴지지 않아」


「쭉 자신의 화학의 지식을 살려서

약품의 개발자 같은 것이 되겠다 생각했다만

조금 더 사람들의 곁에서 머무르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하며

자신의 장래를 바라보는 시각도 바뀌기 시작했다」


「그렇게 됐으니 보류 중이다만

나는 내가 아는 사람의 행복을 바라면서

모두의 행복을 이뤄주도록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을 바라고 있다」






이번 파트 이로하 좀 괜찮다가 카고메랑 통화하는 씬에서 또 짜게 식음.

그리고 솔직히 사쿠라코가 료 말투 따라하는 거는 좀 많이 치사했다.

그따구로 개병신으로 죽여놓고서는 이런 식으로 커버하려고 들고 말이야.

납득이 가능 방식으로 죽였놓고 저랬다면 저거 보고서 진짜로 울었을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