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벅...저벅...저벅...


카에데

레, 레나 쨩...


레나

또 늘어나고 있는 거야...?


프로미스트 블러드 조직원A

이즈미 카나기를 놓친 이상은 한 마리씩 확실하게 끝장내야지


-텔레파시

레나

카에데, 금방 무너져도 상관 없으니까 아까처럼 벽을 만들어줘


다른 녀석들을 견제하는 사이 레나가 한 명씩 상대할게


그렇지 않으면 이대로 포위당해서 일방적으로 당할 뿐이야...!


카에데

으, 응, 알았어...해볼게...!!


에───잇!


프로미스트 블러드 조직원B

서둘러 돌파한다!


카에데의 목소리

우유우웃!!


프로미스트 블러드 조직원B

어라, 벽이 사라졌어...?


히카루

히카루 군단 앞에서 수적 우위는 뒤집을 수 없는 검다!


카에데

윽...


레나

이 자식, 진짜 성가시네

유나

대상변경...


사나

꺄아아앗!


-털썩


우이

어째서, 등 뒤에서...이래서는 피할 수 없어...


야치요

침착해 우이 쨩. 순간적으로 마력 반응이 있을 거야!


-마력 반응


야치요

─읏!?


프로미스트 블러드 조직원

공격을 이어가 주마!

사나

그렇게는 안돼요...!!


프로미스트 블러드 조직원

제기랄...


유나

아직 포기하면 안 된단다아...


...후읍!


야치요

그렇게 몇 번이고 당할 만큼 쇠약해지진 않았어!


유나

큭, 우라라!


야치요

─읏!?

우라라

요요로 빙글빙글 감는 기라!


야치요

아차!


-털썩


유나

이걸로 나머진 원하는 대로 흘러가겠네에...


우이

야치요 씨!!


-마력 반응

란카

이 반응은...


모모코

그렇게 여유 부리고 있을 때가 아닐 텐데


사쿠야의 목소리

가속!!


모모코

으아악!


-털썩

란카

너라면 언젠가 나타날 거라 생각했어


"끝까지 해내는지"는 별도로 말이야


사쿠야

...거 시끄럽네. 이래봬도 각오는 다졌다니까


모모코

커흑, 제기랄. 뭐 이런 몸통박치기를...


아오

...읏, 이대로 두동강을!


모모코

당했...

이로하

「카에데 쨩! 레나 쨩!」


펠리시아

「야치요────!」


이쿠미

「모모코 양!!」


히카루

나아앗!


...이 마력 반응

이로하

다행이다, 늦지 않았어!


카에데

이로하 쨩!?


레나

너 어째서, 대기하고 있어야 하는 거 아냐...!?


히카루

큭...또 타마키 양임까...!


펠리시아

투콰아────앙!!


우라라

누와왓! 이건 또 뭔기라!?


유나

큭, 방해가 들어왔어...!

펠리시아

사나, 우이! 이 틈에 풀어줘!


야치요

너 대기 하라고 했...!


펠리시아

그 전에 할 말이 있잖아!?


야치요

읏, 고마워 펠리시아...

아오

..........


이쿠미

........너는


-회상

이쿠미

큭...!!


아오

앗...나는...

사쿠야

란카, 셋째를 서포트!


카나기

아니, 네 놈들 상대는 우리들이다


모모코

이쿠미 씨, 진정해!


이쿠미

...........


모모코

큰일 났다, 안 듣고 있어!


란카

진심 뭐냐고...최악의 조우자나...

아오

흐윽, 크윽...


이쿠미

이게엣!


아오

아윽!


사쿠야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어, 완전히 동요하고 있다고...


란카

진정해 셋째!


우리의 목적을 떠올려, 죽는 거는 당연한 거잖아!?


아오

그래...


게다가 이상을 이루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야...!

이쿠미

당연하다면...필요한 일이라면...! 너도 똑같이 당해봐!


아오

으아아아악!!


이쿠미

료 쨩이 바라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나느은...!


사쿠야

셋째!


아오

............


-회상

아오

우리들은 쟈노미야...


너희들에게 착취당하는 입장의 시대를 여기서 끝내겠어!


쥬리

─읏!?


아오

으랴아아아아앗!!

아오

다른 애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직 믿지 않으니까~


히카루

그래도, 아오 씨가 말하는 착취가 없는 마을로는 만들검다


그건 히카루가 약속함다!


아오

누구에게도 착취당하지 않는 평온한 세계에서 살고 싶어

히카루도 큰 언니도, 함께 싸워주고 있지만

나도 강해져야만 하고

그건, 내가 누군가를 상처 입힌다는 것...


이루고 싶은 것과, 하려고 하는 것

어딘가 모순을 느끼면서도 각오를 해뒀어

후타츠기를 고난으로 몰아넣어 살육을 과격화시킨

카미하마에게 원한을 갚는 것도 납득하고 있었어


하지만, 막상 자신의 손으로 죽여버리니까...

아오

뭐야...여긴...


곱상한 진주의 눈

────


아오

내가 쓰러트린 감정...어째서...?


곱상한 진주의 눈

────


아오

엣, 아니야. 방금 그건 진심으로 싸우다 진 거는 아니니까..!?


자신의 감정을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갑자기 나타나니까 놀라서...아무것도 할 수 없게 돼서...


곱상한 진주의 눈

────


아오

괜찮아, 난 아직 멀쩡해...


너를 손에 넣은 이상 다른 감정의 돌도 회수할 거고


우리들 프로미스트 블러드가 전부 모아서


네가 바라는 장소로 데리고 갈게


자동정화 시스템으로...!


곱상한 진주의 눈

─────


아오

거짓말 아냐, 진짜야


-번쩍


곱상한 진주의 눈

────

아오

그만해, 들어오지마...! 확실히 당하기는 했지만 나는!


곱상한 진주의 눈

────


아오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말해주는 거는 기뻐...하지만, 달라...


다음엔 동요 따위 하지 않을게...! 제대로 스스로 움직일 테니까...!


곱상한 진주의 눈

────!!

아오

앗...

아오

........


이쿠미

역시, 할 수 없어...!


-번쩍

이쿠미

꺄아앗!!


아오

..........


카나기

저건, 타마키 군 때와 마찬가지로!


모모코

위험해...저건 감정의 힘을 빌리고 있다는 건가!?


란카

셋째 녀석 이걸로 한 꺼풀 벗고 나왔다는 거 아닐까?


전세역전이네


사쿠야

잠깐 기다려 란카...셋째의 상태가 이상해...!


아오

으아아아_─아악!!


지지 않아, 그러기 위해서는...!!


하아아아아아!!


카나기

설마 지하 전체를 쳐부술 셈인가...!?


모모코

아군도 다 같이 파묻을 셈이냐! 너희들은 저래도 되는 거냐고!


란카

지랄하지마! 저래도 될 이유가 어디 있겠냐!


사쿠야

시설의 일부만 파묻을 셈이었는데 말이지...





공식에서 아오 너무 괴롭히잖아


그보다 감정들이 자기가 섬길 사람을 선별하기 위해 벌이는 것이 감정 쟁탈전인데,

소유주가 질 것 같으면 이렇게 개입해서 편들어 버려도 되는 거냐.

이렇게 못 봐주겠다고 몸 차지해서 억지로 이길 바에는 그냥 팔찌 소유주를 그대로 섬기면 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