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마

미러즈 복제가 밖을 돌아다닐 가능성?


미지수인 부분도 있어서 단언할 순 없지만


그 가설은 좀 생각하기 어렵네


미러즈의 복제가 결계 밖을 돌아다닌 적은


여태까지 전례가 없었는걸...


사에

그렇, 겠죠...


미타마

기대에 응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그리고, 나도 전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이야기 하자면 좀 길어질 테니까


조금 더 시간을 받아도 될까?


사에

아, 네...뭔가요...?


미타마

너한테 있어서는 나쁜 뉴스게 되겠지만 말이야


방금, 나한테 가짜 마법소녀 목격 정보가 들어왔어


미타마

「조정을 받으러 왔던 애가

엄청 입이 험한 마법소녀를 만났다고 해서

특징을 물어봤더니 사에 쨩 같았어」

사에

그런...


미타마

게다가 입만 아니라 행실도 상당히 나빴던 모양이야


엄청 무서웠다고 했어


그건 역시 가짜의 짓이지?


물론, 오해는 풀어뒀지만...


-텔레파시

미타마

너한테 있어서는 굉장히 안 좋은 움직임 같거든


사에

....큭


미타마

다른 애들이랑 협력해서


빨리 해결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사에

(조정상의 말대로야...)


(한시라도 빨리 가짜를 찾아내서 해결할 필요가 있어...)


(나쁜 인상으로 멋대로 돌아다니면, 여태까지의 노력이 물거품...)


(솔직히 상담소 애들은 뭔가 긴장감이 없고)


(이대로 같이 조사하고 있다가는 해결하는 것이 늦어질지도 모르지만...)


(그럴 바엔 아예...)


(한 번, 혼자서 정보를 정리하는 편이...)


(에미리쨩 네에 대해서도 신경 쓰이는 점이 있고...)

히미카

사에 씨?


사에

있지, 여기서부터 흩어져서 찾아보면 어떨까?


에미리

에에, 하지만...


사에

나 조금 신경 쓰이는 것이 있거든


모두와 조사한 정보를 근거로 다른 곳을 좀 찾아보도록 할게


에미리

정말로 혼자서 가려고!?


사에

왜냐면 분담해서 찾는 편이 분명 더 빠를 테니까


모모코의 목소리

어─이 조정상. 지금 들어가도 되냐?


미타마

어머, 모모코? 잠깐 기다려줘


사에

아, 방금 목소리 아까 그...


에미리

앗, 사에찡...


히미카

가버렸네요...


리아

이런이런...

에미리

사에찡, 이대로는 역시 불안하지


나 잠깐 재정비 전화 좀 하고 올 테니까


히미카밍은 사에찡한테 문자 좀 보내둘래?


히미카

문자?


에미리

응,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에 「겜방에 가짜가 나타났다」라고


히미카

알겠습니다

히미카

그건 그렇고 예정이 어긋나버렸네요...


리아

이제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는 편이 더 빠르지 않을까...


에미리

하지만 그래서는 전혀 전해지질 않을 거고...


나도 달리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던걸...

모모코

오, 뭔가 오늘은 손님이 잔뜩 있는걸!


그보다 방금 나간 애, 나는 모르는 사람이지?


방금 만났다고 했었는데...


미타마

방금...?


아...


혹시 모모코, 또...


모모코

에...배드 타이밍 또 저질러 버린 거야?


미타마

그럴지도...





거봐 그럴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