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 사쿠라 쿄코의 꿈
쿄코
............
...응...?
???
..........
쿄코
(이 녀석은...)
(나인가?)
???
............
쿄코
(울고 있어...?)
모모
..........
쿄코
모모...!
???
...미안
쿄코
...?
???
...미안해, 모모. 지켜주지 못해서
아빠, 엄마. 미안해...
멋대로 소원을 빌어 가족을 부숴버려서
쿄코
──읏!?
쿄코
(이 녀석은...과거의 나다)
(아버지와 함께 세계를 구하는 거라며)
(진심으로 생각하던 무렵의 나)
(마지막에 사랑과 용기가 이기는 스토리를...)
(해피 엔딩을 믿고 있던 나)
(그 마음을 배신당해...원래 쓰던 마법을 쓸 수 없게 돼서)
(세계에 절망하고 있던 과거의 나다...)
???
이런 결말 밖에 맞이할 수 없었다면
이 세계 따위 이젠....!
쿄코
(그렇지...나는 세계에 절망했었어)
(전부 다 끝나버리면 좋다고 생각했어)
쿄코
그러니까, 나는...
이 녀석을 떼어버린 거야
쿄코
(...언제까지고 물러터져 가지고는 살아갈 수 없었어)
(해피 엔딩 따위 다 만들어진 이야기야)
(기적을 빌면, 상응하는 저주가 내려와)
(희망과 절망의 총합은 제로 라고 계속해서 되뇌지 않으면)
(오늘 하루를 살아갈 수 없어)
(그것이 현실이라고 스스로에게 변명하며...)
(마음 깊은 곳에, 또 다른 나를 가둬둔 거야)
모모
..........
쿄코
왜 그래? ...모모
???
....................
쿄코
(묘해...)
(또 다른 나의 상태가...)
???
....!
쿄코
뭐야...!?
─쿄코─
이건...
내...도플...!?
Day 3 - 마녀의 결계
-야옹
두 사람
...............
마도카
찾았어!
렌
리카 쨩....!
-마력 반응
마미
──읏!?
호무라
기다려! 근처에...
사야카
나타났구나! 작전대로 간다!
마도카
응!
마미
이번엔 지지 않아!
잠깐 눈물 좀 흘리고 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