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이토쿠 사, 회합방


이로하

그 뒤로 감정의 돌에 변화는 없지만

더 이상 폭주하는 일은 없는 걸까...?

토우카

사토리 카고메

카고메

네!?


토우카

이것만은 약속해줄 수 있을까냥


카고메

뭐, 뭐를...?


토우카

절대로 수기를 멈추지 않을 것, 수 많은 마법소녀를 취재할 것


여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마법소녀들로부터 수기에 마력을 담아달라고 할 것


그것을 그 목숨을 다할 때까지 계속해줘


카고메

그때의 광경이 머리에서 떨어지지 않는데도,

토우카 쨩이 남긴 저주 같은 그 말이,

무서운 생각이 드는 내 마음을 몇 번이고 찌르고 있다.


내가 도망치지 못하게,

마법소녀들이 살아있는 모습을 묘사한 내 수기에

새로운 역할을 부여해, 못을 박은 것이다.


그 역할이 뭔지 모르겠고

의식을 잃은 그녀에게 물어볼 수도 없지만,

나는 수기를 계속 적어가려고 한다.


이로하 씨, 우이 쨩, 토우카 쨩, 네무 쨩

네 사람 중 누구 한 명이라도 빠지면

사라져버리고 마는 사쿠라코 쨩이 살아있고


그 사쿠라코 쨩이

토우카 쨩과 네무 쨩의 작전은

성공했다고 했으니까...


그 한편으로는, 마음을 좀먹는 것 같은 사건은

이로하 씨 일행 쪽에도 일어나고 있었다....


하나는 큐베에 의한

"자동정화 시스템의 지배"가 발각된 것.


그에 따라 피막을 잃어버린 카미하마 시는

큐베가 들어올 수 있는 마을로 돌아왔을 뿐만 아니라

마법소녀의 더러움이 회수되지 않고 마녀가 돼버리는,

평범한 마을이 돼버렸다.


그리고 또 하나 충격을 받은 것은

다시 나타난 네오 마기우스에

네 명의 마법소녀가 따라가버린 것...

그 뒤로 사태는 안 좋은 쪽으로 파급되어

그 밖에도 마법소녀가 사라진 사실이 판명 됐다.


그 멤버는 시즈카 씨의 환경과 마찬가지로

관습에 의해서 소원을 바친 분가의 아이들.

그리고, 카사네 씨가 리더를 맡고 있는

쟈노미야의 멤버의 일부였다.


그리고, 카미하마 시의 동쪽에 사는 마법소녀들에겐

카나기 씨가 미리 문자를 보내둔 모양이라서

이번의 이기적인 행동에 대한 사죄와

선전포고가 동반되어있던 모양이라서

누구도 따라간 사람이 없었던 모양이었다.


이러한 경위를 따라가던 중

큐베로부터 자동정화 시스템을

되찾아오기 위해서 싸울 기회는

꿈이나 다름 없이 무산되고 말았다...

카고메

(하지만, 마법소녀만이 문제를 품고 있는 것은 아냐...)

우라라

응, 교수는 이제 마법소녀를 구하는 것은 포기한 기라


카고메

─에!?


우라라

카고메 쨩과 만난 뒤에


마법소녀를 세간에 퍼트릴 것으로 슬픈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고 알게 돼


그만둬버린 기라...


그러니까, 카고메 쨩이 우리의 싸움을 기록한다 해도


의미가 없는 기라...

카고메

슬픈 결말이란 대체 뭘까, 리이 쨩...

이로하

여러분께 감정의 돌을 돌려드리고 딱히 이변은 없었나요?


유나

그래, 나는 괜찮아아


히카루

쥬리 씨도 아무 일 없다 했슴다


치하루

나도 딱히 이변 없음! 보는 대로 팔팔해!

사나

이로하 씨에게 감정의 돌을 모았을 때처럼


딱히 폭주는 하지 않았네요...


히나노

아무 일 없으니 좋은 일이다만 조금 맥이 빠지는군


펠리시아

전에는 큐베가 조종하려고 해서 폭주한 거잖아?


실패했으니까 포기한 거 아냐?

츠루노

의외로 그럴지도


우리들이 팔찌로 감정의 돌을 억누르고 있는 이상


조종할 수 있는 거는 감정의 돌을 누군가에게 넘길 떄 뿐이니까


야치요

결국 전부 큐베에의한 지배가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냐에 달렸네...


감정은 돌을 둘러싼 싸움에 룰을 조장하고


선택받은 마법소녀만이 싸울 수 있도록 유도했지만


그 규칙이 사라졌다면 피해를 입는 애는 또 늘어날 거야...

이로하

그러네요...


감정의 규칙은 사라졌을지도 모르니까요...

유나

비관적이 될 필요 따위 없어, 오히려 딱 좋지 않니이


숫적으로 우리가 이기고 있는데다, 상대는 여기저기서 끌어 모은 잡병들


그 중에 카미하마 시의 녀석들도 있다면야, 전력으로 물어뜯어줄게에


다만, 눈치 빠르게 어부지리를 노리는 교활한 상대인 이상


방심한 사이를 노릴 우려도 충분히 있겠지

히카루

그것 조차 여유롭게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수를 늘리면 그만임다!


아오 씨나 이즈미를 데리고 돌아오면 그걸로 끝인 검다!


야치요

데리고 돌아오다니, 어려운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구나...


망설임이 조금 섞이긴 했지만, 카나기는 각오를 다졌어


히나노

미타마도 마찬가지다. 해묵은 원망이 폭발한 거니까 말이다...

치하루

시즈카 쨩은 아직 설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스나오

연락도 안 되고, 접촉할 방법을 알 수 없으니까요...


사나

뭐랄까, 네오 마기우스의 행동이 보이질 않네요...


저희들로부터 동료를 뺴앗다곤 하더라도 결국 수의 차는 줄일 수 없고요...

펠리시아

어쩌면 그 자식들! 또 무슨 더러운 짓 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


이렇게, 그 잘은 모르겠지만


또, 뒤에서 살글삼금 움직이면서 자동정화 시스템을 빼앗으려고 든다던가!


이로하

으─응, 글쎄 어떨까...


큐베의 말에 따르면 우이만이 제어할 수 있다고 했고


야치요

감정의 돌을 노리려고 해도 전력차를 메울 순 없어


감정의 규칙이 사라졌다면 더욱 더 말이야

치하루

앗, 알았다!! 우이 쨩을 납치할 생각이야!!


츠루노

그리고 자동정화 시스템을 손에 넣기보다 먼저


사람들에게 마법소녀의 힘을 과시한다거나


애초에 마법소녀 지상주의를 퍼트린다 했으니까


치하루

오오오...그것도 말이 될 것 같아...


스나오

힘을 과시한다...위험한 냄새가 나네요...


히나노

그래, 그쪽을 우선시 하는 것도 납득이 되고...

유나

일단 네오 마기우스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이상


움직임을 상정해, 각자 준비를 진행할 수 밖에는 없겠구나아


...타마키 양도 병문안을 갈 거라면 지금 갈 수 있을 때 가두려엄


이로하

싸움이 시작돼버리면 갈 수 없을 테니까요


삐롱♪


유나

..........

유나

히카루, 란카. 다음 휴일에 후타츠기 시로 돌아가자아

히카루

갑자기 왜 그러심까


유나

유니온과 얘기하며 쓸데없이 시간을 소비할 바에는


금전적이나 학교의 사정이 있는 이상 우리 홈에서 준비를 갖추도록 하자아


히카루

뭔가 좀 날이 서계심다


유나

...아오가 후타츠기 시에 돌아왔다는 연락이 왔단다아...


남은 멤버들에게 감시하도록 연락을 해뒀어어...


히카루

그거...네오 마기우스가 움직이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슴다...

치하루

우리도 시즈카 쨩의 이야기를 집락에 전해야 할까...


있지, 스나오 쨩. 시즈카 쨩한테서 답장은 없지...?


스나오

네...읽기는 하고 있지만 딱히 아무 답장도 없어요...


후타바 양이 그려준 그림책을 읽어달라고 전했는데...


사나

죄송해요, 사실은 좀 더 빨리 그리고 싶었는데요

이로하

아이 씨의 그림책 다음에 두번째 작품을 그렸다곤 들었는데


시즈카 쨩에게 그려준 거구나


사나

네, 맞아요

스나오

예전부터 시즈카는 고민을 하는 일이 많았는데요


성선설을 알고 나서는 묘하게 선악에 집착하기 시작해서...

사나

시즈카 씨의 상태를 듣고선 조금씩 그리고 있었어요...


스나오

네...그러니까 지금의 시즈카에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히메나

암튼, 카미하마시의 사람들에게 마법소녀에 대해 알린다고 하더라도


전파망원경을 손에 넣어야하구, 지금 계획 그대로 해도 괜찮지?


..........


역시 히코 군이 봤을 때도, ㅇㅋ라는 거구나

어땠니, 공주님


히메나

응~


지금으로선 순조롭지만, 당장은 움직일 수 없단 느낌?


그야 그렇겠지


전파망원경을 손에 넣으려고 해도 적의 수가 너무 많아


히메나

암튼, 괜찮대


프로미스트 블러드는 숏컷을 잃었으니까


다니는 것만으로도 생활에 지장이 나올 거고, 금전적으로 위험한 거자나


게다가 그 사람들이 후타츠기 시로 돌아갈 계기를 만들어뒀으니까


어쩜 할 수 있을 거야


히코 군도 전력이 깍여나갈 거라고 했으니까★


하구무

하지만, 그렇게 전파망원경을 뺏으려고 해도


토우카 님이 관리하고 있던 이상은 세큐리티 대책은 만전일 거고


우리가 준비를 끝내기 전에 상대가 냄새를 맡기라도 했다가는...

시구레

먼저 확보당해버리겠지...


당장 움직일 수 없으면, 아직 더 숨어있으면 됐는데...

시구레

뭔가 당당하게 나서버렸고...

히메나

나기링에게도 말했지만


솔까말 뒤에서 살금살금 성공시켜봤자 의미 없대두


역시 본인쨩들이 하는 일에 저항하다 실패해주지 않는 이상은


저쪽의 멘탈도 뽀각 하고 부러질 것 같지가 않자나?


시구레

그런 거구나...공주 무서워...


히메나

게다가, 프로미스트 블러드의 움직임을 막을 준비도 됐으니까


싸울 준비는 딱 좋아!


시구레

에, 그런 거야...?


히메나

그래그래, 제대로 선수를 쳐뒀으니까 안심해★

미유리

역시 공주님이세요


이걸로 이걸로, 미유네의 목적에 또 한 걸음 나아간 거니까요!


아아...미유네가 마법소녀로서 존경 받을 뿐만 아니라


신이 된 산 님의 발 아래에 사람들이 조아리게 된다니


미유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벌써...

시구레

...?

미유, 기다리렴


미유리

네?


전파망원경을 사용한 작전 말인데. 아즈미랑 미야비는 몰라


미유리

엣...


에에엣!? 그런 가요!? 오히려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사람들에게 마법소녀의 존재를 알리는 것까지야


"그 뒤에 믿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쟤네 둘은 몰라"


미유리

그거, 손발이 맞기는 할까요?


공주님이 키를 잡은 과격한 방법에 쟤들은 따라오지 못 할 거야

시구레

있지, 하구뭉


성공하면, 마법소녀에 대해 모두 알아주게 되는 거지?


하구무

응, 조금이지만 우리들을 굉장하다고 생각하게 될 거야


시구레

마녀를 쓰러트리고 있는 거는 우리들이니까


하구무

조금 정도는 당당해질 수 있을 거고, 스스로에게 자신감도 가질 수 있을 거야


히메나

그런 거 당연하자나. 오히려 더 대단하게 변하자구


꺄핫★

시즈카

우리들은 토키메 일족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무녀의 존재를 세간에 알려 사람들을 이끌어야만 해

토키메 일족 마법소녀

그건 알고 있지만, 괜찮으시겠습니까 본가


토키메 일족 간부

그 공주님의 말을 따르자면, 피해는 꽤 클 것 같습니다만...


시즈카

상관 없어


악이 우두머리를 쥐고 있는 카미하마 시의 속에는 수 많은 악이 숨어들어 있어...


그러니까 그걸 정리하기 위해서라도, 우선은 그 악을 매장할 필요가 있어


토키메 일족 간부

그 정도로 끝날까요


시즈카

끝나지 않는다면, 예정보다 빨리 아이카 히메나를 친다


그리고 우리들 토키메 일족이 사람들을 구한 신이 되어


선의 길을 가르칠 뿐이야

히메나

있지, 사샤...어째서 읽어주는 것조차 안 하는 거야?


진짜로 해버릴 거라니까...? 좀 더 전력으로 막아줘...제발...





솔직히 말해서 용진관이야 관장의 딸이 유니온 소속이고, 수족관이야 밤에만 이용하니까 그렇다 치자

근데 네오마기 애들 시민회관은 도대체 어떻게 맨날 사용하고 있는데 일반인한테 안 걸릴 수가 있는 거야? 

심지어 토키메 애들은 도시의 시설에 대해서 뭐 쥐뿔도 모르잖아, 인술로 숨어 있고 그런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