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고메

히바리 쨩...!?


유나

모두 옥상으로 향하고 있어...설마 뛰어내릴 셈...?


카고메

서둘러서 막아야...!


유나

기다리렴, 우리 둘이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야아


-유나 변신

유나

내가 저지하고 있을 테니 그 사이 지원을 불러와주려엄


카고메

알겠습니다...!

카고메

(모두의 연락처를 알고 있는 내가 잘 대처해야 해...!)


이 근처에 있을 거 같은 사람은...


...그렇지, 오늘 만난 사람들이라면 금방 와줄지도...


그리고 도와주러 와줄 거 같은 사람들도 불러두자!


긴급사태 발생!


현재, 산쿄 구에서 수 많은

마녀의 입맞춤을 받은 사람들이 있고

이대로는 피해자가 속출할지도 몰라요


조금이라도 인원 수가 필요하니까

근처에 있는 마법소녀는

부디 협력해주세요!

히메나

기다렸지! 유나링은!?


카고메

저기요!!

유나

큭...! 무슨 힘이 이렇게 쎄담...

미유리

생각 보다 훨씬 많아요...!


시구레

우리들끼리 막을 수 있을까...?

카고메

근처에 있을 거 같은 사람들에겐 연락했어요!


그치만, 아직 답장이 없어서...


히메나

당분간은 본인쨩들 뿐인가...


암튼, 어떻게든 할 수 밖에 없자나!


-히메나 변신


히메나

시구링 미유링! 가자!!


-시구레&미유리 변신

시구레

...응...!


미유리

네엡...!

카고메

다른 분들도 제발 부탁해요...!


삐롱♪

카고메

...!!

나츠키

긴급사태!?

당장 갈게!

아키라

나도 협력할게!

나나카

저도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노하

우리도 금방 달려갈게


카고메

계속 해서 협력 문자가...!


여러분...정말 고마워요...

카고메

..........


친구의 위기니까 나도 힘이 되고 싶어...


하지만 마법소녀가 아닌 나는 이게 최선...

카고메

우우우...


히바리 쨩...제발 무사해 줘...!

미유리

공주님...! 점점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어요!


시구레

쿠레하 씨는 움직일 수 없고, 우리들도 계단을 막고 있어...

히메나

잠만...


뒤에서 온 사람들 다른 빌딩으로 향하고 있자나...!?


아니, 진심 이거 무리일 거 같은데...


미유리

어쩌죠 공주님!


히메나

암튼, 시구링! 대응 부탁해!

시구레

별로 자신 없지만...해볼게

히메나

그보다, 중요한 마녀는 아직 못 쓰러트린 거야!?


유나

쥬리네도 고전하고 있는 거 같네에

카고메

여러분, 낭보에요!


몇 분이 지원 와주실 거 같아요!

히메나

ㄹㅇ!? 완전 감사!!


카고메

네! 그러니까 조금만 더 버텨주...


삐롱♪

카고메

아...문자가! 협력 연락인가...?


에...에에!?

유나

...뭔가 안 좋은 예감이 드는구나아


히메나

우...일단 물어보겠는데 무슨 일 있었던 거야...?

카고메

...지원군이...올 수 없게 된 거 같아요...

나나카

마녀의 입맞춤을 당한 사람이 다른 곳에도 있었을 줄이야...!


아키라

전혀 예상도 못 했어...!

나츠키

여긴 우리끼리라도 어떻게든 억눌러야 해...!

아야메

얌전히 있어!


하즈키

여길 억누르고 있는 거가 최선이란 느낌이네...

코노하

이래서는 도저히 도와주러 갈 수 없어...!

히메나

진심 괜히 좋아했자나...


유나

지원을 기대할 수 없다면 꽤나 힘겹겠는데에...

카고메

아무튼 연락처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 무작정 부탁해볼게요!


(제발...늦지 말아줘...!)

-쥬리의 화염방사기 작렬


쫑긋 귀의 마녀

...!!

쥬리

하아...하아...아직도 살아있는 거냐고


끈질긴 녀석이구만...헤헷, 불타오르기 시작했어


아오

그런 소리 할 수 있는 여유가 없지만


제법 약해지긴 한 것 같아

쥬리

그럼, 이대로 몰아붙여서...


쫑긋 귀의 마녀

(마녀어)....!!!!


쥬리

끄아악...!?


아오

작은 언니!?


쥬리

...큭...아직 덜 놀았다 이거냐


...오냐 덤벼봐 이 새꺄!!


원하는 대로 웰던으로 해주마!!

쥬리

간다, 동생!!


아오

오케이!!

시즈카

이걸로 됐어...


후우...겨우 수마투폰의 전원이 들어왔네


일일이 충전해야 한다니


편리하면서도 불편하네


삐롱♪

시즈카

어라...뭔가 와있네


삐롱♪삐롱♪삐롱♪


시즈카

이, 이렇게나 잔뜩!?


그러니까...어떻게 보는 거였더라...?

치하루

시즈카 쨩 큰일났어!


시즈카

왜 그래?

스나오

문자를 보세요!


시즈카

그게 보는 법을 까먹어서...


스나오

이 아이콘을 탭하라고요!


시즈카

아! 그랬었지. 어디어디...


.................

시즈카

에에─!? 큰일이잖아!


치하루

그러니까 큰일났다고 했잖아!


시즈카

서둘러 현장으로 향하자!

미유리

히이~~!! 또 또 사람이 모여들고 있어!


미유는 이쪽 사람의 투신을 막는 것만으로 벅차다고요!


시구레

나도 이 이상의 대응은 아무래도 무리야...

철퍽...철퍽...


카고메

꺄아앗!?


그, 그만두세요!

히메나

클났다, 지금 온 사람들 등유를 흩뿌리고 있자나?!


유나

설마, 모두를 말려들게 해서 죽을 셈...?


찰칵...

미유리

아아아! 라이터에 불을 붙였어요!


시구레

그것만은...안돼...!

히메나

아아아 진짜!


이쪽도 움직일 수 없고 이번에야 말로 게임 오버!?


유나

쥬리...아오...빨리...!


시즈카의 목소리

저지!!

사람들

...!!

유나

움직임이 멈췄어...?

스나오

늦지 않은 모양이네요


치하루

다들 괜찮아!?


시즈카

미안해!


문자를 너무 늦게 알아차리는 바람에...

카고메

토키메 일족 여러분!


히메나

살았다~ 그보다 다른 사람들은!?

사람들

...........


히바리

........


-털썩, 털썩

카고메

히바리 쨩...!!

유나

아무래도 쥬리네가 마녀를 쓰러트린 모양이네에...


히메나

입맞춤도 사라졌고, 암튼 해결인 걸까나─

시즈카

호, 혹시 내가 올 필요 없었던 거야...?


히메나

아니 오히려 와서 대정답!


솔까말 너무 위험한 상황이라 이제 무리라고 생각했으니까

시즈카

...그럼 다행이야!

스나오

시즈카는 좀 더 스마트 폰을 쓰는 법을 배워야겠네요


시즈카

그러네...반성할게

히메나

뭐 결과적으로 잘 됐자나!


유나

그러고 보니...


꽤나 고전한 모양인데 쥬리네는 괜찮은 걸까아


~~♪~~♪


유나

양반은 못 되는구나, 쥬리야아


삑!

쥬리

이쪽은 정리됐어. 조금 수고가 들었지만


유나

고마워어


꽤나 늦길래 걱정하던 참이었단다아


그리프 시드는 충분하니?

아오

그거라면 조정상도 와줬으니까 걱정 없어!


유나

...? 어째서 조정상이...

리비아

카고메 쨩한테서 연락을 받아가


무슨 일이 있을 때를 대비해가꼬 현장으로 향한 기다


그라믄, 나중에 그쪽에도 간데이

쥬리

그렇게 됐다 이거지


유나

과연...


아무튼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야아


삑!

유나

...라는 모양이네에


히메나

역시 사토링!

시즈카

어쩜 이렇게 요령이 좋은 걸까...!

유나

거기까지 대비해두다니 정말로 빈틈이 없는 애라니까아...

히바리

.........


리비아

..........

카고메

저기...히바리 쨩은...


리비아

...뭐 외상도 없고 그렇게 걱정 안 해도 될끼다


카고메

그런가요...


히바리의 목소리

...우우...


카고메

히바리 쨩...!

히바리

카고메...쨩...?


...어라...나...게임 센터에 있었는데...


그 뒤로 기억이...


카고메

그게...


(마녀에 대해서 말할 수 없는데,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리비아

갑자기 정신을 잃어가 쓰러져 뿔대


억지로 다이어트하느라 빈혈끼라도 있었던 거 아이가


히바리

엣...? 그랬...던...가...?


리비아

니는 성장기니까 든든히 먹어줘야 한데이?


히바리

...네, 네...? 조심할게요...


-리비아, 카고메에게 눈웃음

카고메

...!


(리비아 씨가 얼버무려줬어...)

히바리

나름대로 든든하게 먹었던 거 같았는데...


...마음이 흔들리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법이네...


카고메

히바리 쨩...역시 그때...

히바리

그렇구나...다정하구나 카고메 쨩


카고메

히바리 쨩?


히바리

...미안, 아무것도 아냐!

히바리

오히려, 카고메 쨩한테 친구가 잔뜩 생긴 거 같아서 안심했어


...이 모습을 봐선 이제 걱정할 필요 없겠네...


.........

카고메

모처럼 멀리서 와줬는데 내가 자꾸 방치하기만 하니까...


히바리

그게 아냐...! 카고메 쨩은 잘못 없어!


...나쁜 거는 나야...


카고메

...에...?

히바리

카고메 쨩이


카미하마 시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아아, 카고메 쨩은 훌륭하게 성장했구나 라고...


솔직하게 기뻤어


카고메

...!


히바리

하지만...뭔가 카고메 쨩이 벌리 가버린 느낌이 들어서


아무런 성장도 하지 못한 나는 외톨이구나 라고...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했더니 갑자기 조급해져서...


카고메

..........


히바리

미안해...


이런 생각을 하다니 절친 실격이지...

카고메

그렇지 않아...!


히바리

...엣...


카고메

나도 아직 미숙해


계속 히바리 쨩에게 도움 받아오기만 했고


지금도 나 혼자선 아무것도 못해...하지만...


이번엔 내가 도와줄 차례가 올 거야


그때, 히바리 쨩이 나를 도와준 것처럼


설령 엉망이 되더라도...


히바리 쨩이 위험할 때는 언제든지 달려갈게!


그러니까...앞으로도 쭉 내 절친으로 남아줘!!


히바리

.........

리비아

목소리 억수로 크구마...


카고메

아...죄, 죄송해요!! 무심코 기세를 타서...

히바리

후훗...아하핫!


카고메

히바리 쨩!?

히바리

내가 걸었던 주문...둘 다 이뤄진 모양이네


카고메

...엣...혹시 이사할 때 걸어준...?


히바리

응, 사실은 그때...

히바리

「언젠가 만드라고라처럼 큰 소리로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되기를」...


그리고 「잔뜩 친구가 생기기를」이라고...


그렇게 빌었어


카고메

...! 그렇구나...그랬던 거구나...


소원을 두 개나 빌다니 히바리 쨩 욕심쟁이네


히바리

후훗...절친을 응원하기 위해서인걸. 하나도 욕심 아냐


카고메

...고마워...


히바리

사실은 있지, 정신을 잃었을 때


카고메 쨩에게 도움을 받는 꿈을 꿨어


움직일 수 없는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는 그런 꿈을...

카고메

...!


히바리

다음에 만날 때는


조금이라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게...


...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절친으로 있어줄래...?

카고메

응...물론이야. 다시 한 번 잘 부탁해

카고메 (음성첨부)

앞으로 설령 할머니가 되더라도...우리들은 쭉 친구야





이거 시계열 어떻게 된 걸까

리더 세 사람의 분위기를 보면 2부 엔딩 이후 시점인 거 같은데

막상 카고메는 마법소녀가 아니고…

쥬리 전투력이 떡락해버린 걸 보면 10장 이후인 거는 확실한데

그렇다고 10장이나 11장 사이라고 보기에는

마치 일부러 숨기려는 듯이 미카즈키 장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또 수상하고

뭐 이제 와서 이런 거 신경 쓸 때는 지났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