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타루

이제 니카이도 군이 돌아기만 한다며언...


응...으응~...?

아카리

앗...저기 있는 사람은...!?


호타루

니카이도 군이다아~...

란카

저 녀석이 바로 그...! 그럼 빨리 다녀와!

모카

힘내, 아카리 쨩!


아카리

으, 응...!


-뛰쳐나가는 아카리

아카리

하루토 오빠!


하루토

아카리? 어째서 여기에...


아카리

그게...초코를 넘겨주고 싶어서 계속 기다렸어...

아카리

그러니까 제 마음 부디 받아주세요!


하루토

..........


아아, 그런 거구나...!

하루토

이건 신세를 진 사람에게 보내는 「보답 초코」라는 거구나


아카리

엣!?


하루토

아카리는 동생이나 마찬가지니까 그렇게 신경 쓸 필요 없는데...


아카리

아, 아니야! 이건 보답 초코가 아니라...

남학생

어이─ 하루토! 이쪽이라고─!

하루토

아...미안. 이만 가봐야 하거든


아카리, 오늘은 날 위해서 일부러 전해주러 와줘서


정말로 고마워


그럼, 또 보자!

아카리

앗....! 가, 가버렸다...

란카

진심 초코가 보답 초코로 착각 당하다니...


이거 뭐 개그야...?


호타루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마안...


니카이도 군은 있지이 조금 둔하거드은~...

모카

아카리 쨩...괜찮아...?


아카리

...응, 뭐랄까 생각보다 훨씬 멀쩡해


모카

에...?


아카리

느닷없이 보답 초코라고 착각을 당하다니


아직 내 매력이 부족하다는 증거고


고백하기 전에 과제가 보여서 반대로 다행일지도 몰라

란카

헤에, 제법이네 너

모카

그렇구나...아카리 쨩이 긍정적이라 다행이다!


아카리

뭐, 분한 마음이 없는 거는 아니지만


지금은 실전 고백을 향해서 좀 더 자신을 갈고 닦아야겠어!

호타루

응응...아카리는 그래야지이...


???의 목소리

어라...? 혹시 아카리 쨩?

아카리

이로하 씨...!



발렌타인 데이에 카페에서 남자랑 약속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