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역사상으로는 실함중에선 아이오와급이 실함중에선 제일 강력했어.

다른 나라의 전함은 왜 안 얘기하냐면, 유럽의 전함인 리슐리외 급이나 뱅가드급, 비스마르크급, 리토리오급은 애초에 15인치급에다 이를 상정한 설계라는 한계가 있어서 뺐어.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야마토는 자칭 세계 최대의 전함이라고 불리는데도, 실제로는 애초에 워쉽에서 흔히 하는 그 기동사격조차 제대로 안됐었어.

그리고 전함간의 전투에 있어서 도주나 추격에 유리한 속도도 아이오와급에 비해서 6kn나 딸리고, 사격도 레이더가 2차대전 당시의 물건인데다, 상대적으로 늦게 개발해서 성능도 떨어지다보니 유시계에 의존해야 했지, 게다가 야간에는 이런게 겹쳐서 사실상 사격은 불가였지.

게다가 1식 철갑탄의 관통력이라던가, 대전 초기의 얘기지만 살포계 문제, 부포탑 설계 문제, 그리고 40mm급 중거리 대공포의 부재, 어뢰를 맞으면 데미지를 키우는 방뢰구조, 쓸데없이 많은 보일러, 연료통을 줄여버린 덕에 항속거리의 저하까지, 환장의 콜라보란 콜라보는 다한게 바로 야마토급 전함이라는 결과물이라......

근데도 카탈로그 스펙빨로 빨아지는게 야마토급 전함이라고 생각하면 편해.

뭐 아이오와급을 포함한 미 전함들이나, 다른 나라의 전함들에도 아예 결함이 없던 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아이오와급은 지속적인 관리와 보수와,  이를 뛰어넘는 정교한 설계, 준수한 품질, 준수한 성능에 걸출한 화력이라는 장점들이 있었기에 아마 1990년대까지 살아남지 않았을까?


그리구 아이오와급 5, 6번함은 미 최신 고속전함들의 문제였던 방뢰구조도 개선해서 나올 예정이었다고 하구......

그냥 일본에서 태어난 야마토만 불쌍하지 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