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녀의 온갖 잔심부름에 욱해서 왜 나한테만 그러냐고 빼액 해봐도, 그렇다고 가스코뉴를 시킬수는 없잖니... 아니 시켜볼까? 하며 이죽거리는거에 당해버리고

자기도 리슐리외처럼 동생 시켜먹을까 싶다가도, 막상 가스코뉴 보니 이 천사를 시켜먹는것에 죄악감이 느껴져서 결국 단념하고

오갈 데 없는 스트레스를 짊어지고 살던 나날 중에, 어느 날 다락 한켠에서 해적 선장이나 쓸법한 모자를 장바르가 찾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