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릿치의 의심쩍은(?) 행동으로 인해 얼마간 계속된 괴수의 공격이 겨우 그쳤다.


계기가 고장난 함선들이나 통제권이 넘어간 양산함 세이렌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거대한 퓨릿치도 묘하게 약해진 것처럼 보였다.


가장 큰 위협인 상위 개체의 약화로 만족했는지, 괴수는 순간 퓨릿치에게서 눈을 돌렸다.


아스카가와 치세: 지금이에요! 퓨릿치, 쏴!


퓨릿치(거대): 아자! 감쪽같이 속아넘어간 얼간아! 이 퓨릿치의 공격을 받아라!


퓨릿치(거대): 잘 봐두라고. 이…………


퓨릿치(거대): 어라? 여기선 멋진 기술명이라도 생각해둘 걸 그랬나? 평소에 나 뭐했지?


에든버러: 그런 거 신경 쓸 때가 아니잖아! 얼른 쏴!


미나미 유메: 어쩌고 빔이라도 상관 없어! 얼른 쏘지 않으면 괴수한테 들킬 거야!


퓨릿치(거대): 알겠어 알겠어 재촉하지 마! 목표 록 온, 어쩌고 캐논, 발사―――!!!!


----

http://godrooklyn.egloos.com/6866756


일상 편도 뜨는 대로 업로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