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뇽: 시작하기에 앞서 한가지 여쭙고 시작하고 싶습니다. 이번 간담회가 열리게 된 주된 요인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강원기: 우선 가장 큰 이유로는 소통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2월 18일 테스트서버 업데이트에서 환생의 불꽃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 제가 생각해봤을때 조금 더 상세히 의도를 말씀드리고 그 변화에 대해서 얘기를 드리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면 좀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결국 과거부터 이어져 온 소통의 부재가 이 간담회 자리를 만들었던 걸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는 이 간담회 자리가 만들어진 게 결국 이 간담회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우선적으로 간담회 참여하신 분들 모시고 저희는 고객자문단을 만들고 싶습니다. 고객자문단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드리자면 1기 자문단은 6개월동안 저희 고객 대표단분들께서 희망하신다면 먼저 모시고 그리고 좀 더 다양한 분들을 모시고 열다섯에서 스무 분(※15~20명) 사이로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사실 고객자문단에 대해서 어떠한 활동을 할 지에 대해서는 오히려 1기 자문단분들께 좀 더 다양한 권한을 드리고 싶고 저희가 생각하는 부분은 결국 오늘 간담회를 하고 나서 저희가 이것에 대해서 얼마나 약속을 잘 지키는지, 그리고 이후로도 충분히 고객분들의 의견을 잘 수용하고 잘 판단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감시하고 검증하고 이후에는 함께 메이플을 만들어나가는 동반자 중의 하나로 생각을 하려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저희는 고객간담회는 이번이 아니라 계속 한다고 말씀드렸었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최소 1년에 한 번 이상은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런 공식적인 간담회 외에도 좀 더 고객분들을 자주 찾아뵐 수 있는, 제가 좀 더 많이 움직이고 소규모 그룹이라도 제가 좀 많이 다니면서 의견을 좀 들으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구체화되는 대로 공지를 통해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통 문제의 돌파구 명목으로 만든게 자문단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