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던파처럼 진입장벽이 낮고 교불 중심 아이템 체제면 저자본 노가다 죽이는 패치 해도 크게 문제가 안되는데, 메이플은 현금거래 중심의 교가 중심 아이템 체제라 많은 인구수가 필수적임. 


근데 이 와중에 저자본을 직접 때려버리니 피라미드형 인구 구조가 붕괴되면서 결과적으론 메이플을 끝없는 디플레이션 수렁으로 빠져버리게 만든 악수가 되버렸음. 물론 고스펙 보스 보상 상향은 옳지만 안그래도 높은 유입 장벽으로 고통받는 저자본들이 먹고 살 돈벌이를 남겨놓든가 다른 보상 패치를 해줬어야 하는 건데...


그리고 결정석 패치가 더 심각하게 작용하는 부분은, 저자본이 고자본과 상대적으로 평등하게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유니온과 테라버닝의 2~30억치 보상인데, 결정석 패치로 이시그 하힐 배럭, 카룻 배럭의 가치가 떡락해버려서 유니온과 부캐 양산이 직격타를 맞으면서 저자본들은 현재의 돈벌이가 썰림과 동시에 잠재적인 돈벌이까지 날아가 버림. 이중으로 처맞는 상황이 된 거. 이러니 현질하든가 접든가 둘 중 하나가 되는 거지.


재획비 너프나 드메 너프를 할 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결정석 너프를 택한 거 같은데, 이렇게 된 이상 좀 적극적인 유입 우대 대책이 필요하다고 봄. 


심볼세는 메소 수요와 직결되고 심볼의 스펙 상승이 비용 대비 너무 혜자라서 못건든다고 하면 대신 크리티아스 & 헤이븐 & 세계수 & 여로 주간퀘 보상 상향, 츄츄 주간퀘 추가 등을 통해서 저자본 돈벌이 수단을 많이 만들어주고, 유니온이 낮은 유저들에게는 스텝업과 버닝 캐릭터 갯수 증가, 블랙셋 10셋 이상 지급 등등 파격적으로 대우해서 어떻게든 다시 피라미드형 인구 구조를 다시 구축할 필요가 있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