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이 늙으며 외형과 정신까지 변하는 게 두려워 왕국째로 시간 동결 시켜달라고 땡깡부리는 걸 들어준 륀느.


나이 많다고 들었는데 왜 이렇게 애새끼 같냐고 피로함을 토로하던 아리아.


륀느가 들어준 부탁 때문에 시간축이 뒤틀려 개지랄이 난 시계탑 지하.


시간 정지 스노우볼 굴러가 생긴 에오스 탑과 헬리오스 탑.


즈그 왕국에 있던 봉인석 털려도 꼬빼기도 안 비추는 패기.


보좌관 티군 대사를 보면 일을 안 하는 거 같진 않은데, 17년째 유저한테 얼굴 한 번 안 보여주는 신비주의.


아리아 치세 이전부터 살아온 새끼라서 웬만한 엘프도 민증 까면 아가리 닫아야하는 살아있는 틀딱.


얘 그간 행보만 풀어도 차원의 도서관 세 권 분량은 나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