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메이플이 블랙, 글로리 때까지 계속 여름이 큰 패치 - 겨울이 작은 패치였잖음? 이 루틴이 깨진 게 2020년 어웨이크였음


애초에 글로리까지 쭉 달려놓고 쉬엄쉬엄 컨텐츠 최대한 느리게 빼면서 돈만 뽑아먹는 강원기식 운영이 아델 나온 라이즈 때부터 한계에 달했던 거 아닌가 싶은데, 겨울에 큰 거 내겠답시고 겨울 ~ 주년 이후로 거의 8개월을 날로 처먹으니 다음 겨울에 여론이 지랄날 수 밖에 없는 거임


어웨이크 - 네오 때 터진 환불 사태도 사실은 환불보다도 정말 역대급으로 날로 먹었던 어웨이크 패치, 2020년 내내 기만 밸패에 오류수정 너프, 찔끔찔끔 타수 분할 장난질로 쌓여있던 불만이 환불을 기폭제로 펑 터진 거고


라이브 - 데스티니도 라이브 자체가 가엔슬 하나 외에는 내부 정비하느라 여러모로 심심한 패치였고, 리마스터 때매 바빠서 소통 밸패 다 유기했다가 정작 1시간 녹방 쇼케에 리마스터 밸패를 2차 패치에 넣어버리고 에테르넬 통수치고 그러니 펑 터진 거고


이그니션 - 세이비어도 뭐 다른가? 주년까지는 진짜 민심 좋았는데 이그니션이 오디움 빼면 보스도 없고 많이 심심했고 가을 비수기는 진알파벳 개병신 추석 이벤에다가 늘 하던 이벤트들, 그리고 마무리를 돌정으로 조져버렸는데 정작 세이비어도 그렇게 기다렸는데 반해서 뭔가 시원한 게 없으니까. 리마스터도 안한다고 그래놓고 뭐가 없네? 싶으니까


지금 터진 것도 리부트는 기폭제일 뿐 1년 넘게 뭐 없이 일퀘만 하던 유저들이 슬슬 폭발하는 느낌이고


환불 간담회 때 나온 게 이 루틴을 좀 깨달라 였는데 다시 너무나 전형적인 메이플식 비수기 성수기 루틴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으니 민심 곱창나는 것도 일정한 시기에 터지는 게 아닌가 싶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