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중학생부터 수학 채널을 즐겨봤었는데, 그 때까지는 그저 으헤- 하면서 봤었지만 

고3이 되어 미적분, 기하를 선택했고, 마침내 그 수학 영상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자 수학이 너무 재밌어지더라.



3학년 초반에 앱실론 델타 논법에 꽂혀서 선생님께 로그함수 앱델 논법을 질문했다가 연구한 뒤 찾아가서 설명해드리기도 하고,


이번에는 그저 x^2+1=0 의 해가 어떻게 표현될 수 있을까 하며 그래프를 그려보다가 오일러 공식에 빠져서 복소해석학까지 간 뒤 테일러전개, 삼각함수와 복소수 로그 및 지수 연산법까지 얘들 앞에서 1시간 동안 발표했기도 함.

진짜 i^i가 실수라는 걸 처음 알게 되자 진짜 너무 아름다워서 미치는 줄 알았다.

라플라스 변환도 간단하게 설명해줬고.


또 중간에 수특 문제 풀다 '이건 역삼각함수 적분꼴을 알면 쉽게 풀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얘들 앞에서 발표도 해보고


다음 발표로는 삼각함수와 쌍곡선함수의 관계 설명 하고 복소수 차원의 그래프들을 matplotlib으로 그린 뒤 발표하려는데 얘들이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용어도 모른 채 적분하던 쌍곡선 함수가 삼각함수와 허수를 두고 연결되어있었다는 사실을 발표할 생각에 너무 군침이 싹 돈다...


시발 그냥 미적분과 기하의 아름다움을 모두가 알아야 댐;




또 이 책은 친구가 읽어보라 해서 봤는데 그냥 제목 목차보고 침 줄줄 흘림... 평소 궁금하던 감마함수 제타함수 다루던데 후딱 봐야겠음.







또 내가 전에 복소해석학 발표할 때 얘들에게 한 첫 질문일 만큼 cosx = 2에서 해를 구하는 문제를 되게 좋아하는데 책에서도 똑같이 설명하니까 신기하더라.


아무튼 소프트웨어공학/컴퓨터공학 쪽 희망하는 고3이 그냥 똥글 싸고 감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