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친구도 있는 편이고 얼굴도 그렇게 못생긴 편도 아니고

뚱뚱란 한것도 아니라 오히려 몸매가 좀 좋음

공부도 시험 하루 전에 3시간 공부하고 게임해도 평타는 침

근데 가족이 문제임

몇년째 가족때문에 살고 싶지가 않음

학원 끝나고 집 가는 횡단보도에서 뛰어들까 라는 생각만 수십번을 했다 

학원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집때문에

집 가면 밥도 안 먹음 엄마아빠 목소리도 듣기 싫어서 

이사람들한테 별거 아닌걸로 맞고 욕 먹고

나만 싫어하고 날 자식으로 생각하지 않는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버려서 내가 이상한거겠지하고 계속 넘겼는데 진짜 못 버티겠다

차라리 부모 한명인 가족인게 나을거 같다라는 생각도 들고 차라리 이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듦

돈때문에 싸우고 막 그래서 돈같은거 관련으로는 눈치 겁나 보는데 이거 가지고 눈치 보지말라는 소리 들으니까 겁나 허무하고 머리아픔

심지어 난 호로몬 문제로 병원 다니고 약도 복용중임

그만큼 정신상태가 불안정하다 진심 별거 아닌걸로도 자해 엄청 함 

부모한테 자해 들켰을때는 공부라고 말했는데 

근데 그걸 믿더라 사실은 자기들 때문인데

공부? 그런거 하나도 안힘들었음 오히려 필기 같은거 재밌어서 즐기는 편인데 그 말을 믿으니까 역겹더라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초5부터 자해했는데 이제 알아채놓고 부모 노릇을 한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