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에도 김홍일 장군님은 의외로 육군보다 해공군의 중요성을 상당히 역설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국방에 있어 공군이 없으면 안 된다는 논조로도 이야기하였다. 


해군은 전투함 한 척을 건조하는 데만도 몇 해라는 시간과 수천만 불이라는 금전이 요구되는만큼 우선 해상수세주의로 순양함-구축함-잠수함-부뢰정-소뢰정-어뢰정 등의 소형 함정 약 십만 톤 정도는 갖추어야 할 것이다. 그와 같은 소형 함정도 당장은 우리 힘으로 건조할 수 없으니 외국에서 구입하는 한편 해군은 공군과 협력해서 적의 등륙저지에 임할 수밖에 없다.


입체전 시대에는 영공이 영토만큼 중요할 뿐 아니라 공군이 실질적으로 기병-포병-통신병-교통병 등의 임무를 떠맡게 되므로 공군 없이는 육상 해상 할 것 없이 작전이 불가능하여 "공군 없이는 국방 없다"라고 할 정도로 중요시되고 있다.


우리는 적어도 천 대 이상의 제일선 공군을 소유해야 한다. 소련이나 중국 같은 대군국하고 경쟁할 수는 없겠지만 천 대 중 4분의 1의 폭격기와 4분의 2의 전투기와 4분의 1의 각종 항공기로서 공수 가능한 진용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일단 38선 일대에 대전차의 작전거점과 방선보루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 박경석, 오성장군 김홍일, 서문당, 1984, pp321~322 -


보게되면 특히나 해상전력 역시도 항공전력에 의존해아하고, 심지어 지상군조차도 그 역할의 대다수가 공군이 맡게 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심지어는 지금의 대한민국조차도 상상하지 못했던 "적어도 1,000기" 이상의 항공기를 가져야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