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육군 입장에서 당연하게 고정보직이었던 국군기무사령관이 공군한테 빼앗겼고, 

당연히 모 사용자의 논리처럼 "전시를 고려하면 육군이 중심이 되어야한다"는 논리가 통한 탓에 전략기획본부장, 군사지원본부장마저도 사실상 고정보직이었는데 이제 해/공군 순환보직으로 바뀌었다. 

물론 덕분에 갑자기 국방정보본부장은 여태까지 사실상의 공군 고정보직이다가 사실상의 육군 고정보직으로 바뀌긴했다.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190419/95129171/1

사실 사람의 입장으로 생각해보면 위와 같이 공사다망이라느니 공군이 합동참모본부를 장악했다면서 비판문건을 작성하는건 달리 의외인 현상은 아니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여태까지 당연히 우리의 자리라고 생각해오던 보직들이 하나둘씩 공군이 가져가고 있는데 환영할리가 없잖아??


다만 내가 느끼는 것은 있다. 

문건은 “F-35A의 비싼 도입 가격과 운영 유지비, 기술 이전 제한, 효과적인 비대칭 능력의 국내 개발 능력 등을 고려할 때 종합적으로 판단 시 F-35A 추가 도입보다 미사일, 무인기 등 비대칭 전력 도입이 효과적”이라고 결론짓는다. 문건은 “군 전력소요를 결정하는 지휘 라인(장관, 합참 차장, 합참 전략본부장)이 공군으로 보직돼 자군 이기주의에 의해 F-35A 추가 도입에 대한 건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군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그들이 적은 내용에서 이 내용을 보면 연평도 포격사건 및 천안함 폭침사건 때 육군이 깨달은 바는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