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대끝나고 보통 한달정도 어디갓다 오던데 나는 바로 자대로갓다.. 한개도 할줄모르고 내성적이어서 혼도 엄청나고 아침에 도수체조 하는것조차 색안경이 씌여서 그런가 엄청 갈궈서 비는시간잇을때마다 거울보고 연습하란다 입대전에 몇달동안 방구석생존기 찍던탓인지 운동신경도 다죽어서 전투체육때마다 지옥이엇다 여차저차 계속혼나고 하면서도 적응하려고 노력하면서 시간이지나니까 자연스럽게 융화되어 상병초까지 잘지냇다 그러던중 3개월동기제로 바뀐다고 덜컥통보식으로내려왓다 나도 워낙적응이힘들엇기에 후임들이랑도 잘지내고 챙겨주고 햇는데 동기제가 화근이되엇다 대우 받고싶다는 마음이없다고 생각햇지만 내본심은 그게아니엇나 보다 왕노릇은 아니더라도 선임대우만은 받고싶엇는데... 내힘들엇던 짬찌시절 나도짬이차면 저사람들처럼 될수잇단 희망으로 어떤부조리도 참고 견뎟는데 동기제라니 난받아들일수없엇다 그렇게 내군생활은 점점외로웟졋다 나는 선임들이랑 엄청 잘지냇다 누구보다 잘따랏다 한명한명 전역할수록 외로워졋다 어찌저찌 전역모도 받고 전역은 햇긴햇다만 가끔 군인들 지나가면 문뜩 생각이난다 동기제가 급변하지 안앗더라면 더잘지냇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