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

성능 : 입자덩어리를 가속시켜서 쏘면 대략 핵탄두를 빛의속도로 던지는거랑 비슷한 파괴력이 나옴
단점 : 미칠듯한 전력소모. 핵융합 발전단지를 갖다박아도 한발 쏠 에너지도 안나옴

구소련 개발 무기가 왜 아직도 안쓰는지를 생각해보면..

위력뺴고 쓸데가 없음
하전입자라 자기장 영향받아서 궤도가 흐트러지는데다가 자체질량이 낮기 때문에 궤도가 어디로 튈지도 모름
괜히 대기권에서 에너지 병기 쓰는 sf적은게 아님

무기라는게 단순히 위력이 쌔다고 무기화 되는게 아니죠. 화력, 신뢰성, 편의성이 조화가 이뤄야 개발이 되는건데, 윗분이 말씀하신데로 동력을 무지막지하게 잡아먹어서 소형화가 안되니 특정 거점에만 설치해야되는데다가  발전시설부터 각종 운용시설까지 생각하면 가성비가 너무 꽝이라서 현대 기술력으론 실현화되기 어려울것같네요.

하전입자는 원래 전자볼트로 나타낼만큼 에너지량 자체가 낮음. 거기다 대기산란, 재밍, 이런거 감안하면 레이저쓰는게 더 나을걸

그리고 결국엔 저거 방사선이잖아

정상적인 질량을 가진 탄자를 아광속으로 가속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이온 빔을 쏜다는 말인데 여기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로, 초속 수백km정도가 아닌 아광속 소리 들을 10000km/s 이상이 되려면 레일 건 수준으로는 불가능하고 입자가속기를 가져와야 합니다. 직진하는 무기 치고는 지나치게 번거롭죠.
둘째는 충격량입니다. 질량이 매우 작기 때문에 충격량이 0에 수렴하고, 이는 레이저로 지지는것과 유사한 작동방식입니다. 그럴거면 레이저 쓰는게 공기로 인한 손실도 적고 출력 빵빵하게 높이기도 훨씬 쉽습니다.
제가 쓰는 레이저도 수백 와트는 거뜬히 낼 수 있지만 비슷한 크기 이온 건은 밀리와트 단위도 안 나올겁니다. 이온 빔만 4년째 만지고있는 연구원이니 믿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