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라고 할게 있나요?? 진짜로 김영삼 정권때의 육군은 그야말로 충공깽 그 자체더군요;;

적어도 정보사령관 뿐만 아니라 정보단장까지 공군 출신으로 아예 고정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심지어 지금도 장관과 기무사령관이 공군 출신으로 임명되었다고 난리가 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김영삼 정권 때처럼 감시통제, 항공정찰 관련 사업, 심지어 전투기 사업에서도 저렇게 안 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생각이 드니 두렵기까지 하군요;;

백두 정찰기 사업 방해를 좀 중하게 보는 이유가 뭐냐면 결과적으로 해당 기사의 내용이 맞으면 그 실무를 담당하는 자가 그걸 방해하려고 했다는 점입니다. 백두정찰기 자체는 결국 고정익기라서 공군 소속이지만 그걸 운용하는 것은 사실상 육군이 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직접 담당해야하는 입장이 그걸 반대하고 방해하고 있다면 그걸 담당하지 않는 자들은 어떤식으로 반응할지는 너무 뻔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저건 공군 출신의 장관이 마음에 안 든다고 대놓고 항명 + 정치적 중립 위반이라고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게 사실이면 솔직히 이양호 당시 장관께서 기소를 안 한걸 고마워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실상 항명한 부대장과 정보사 참모장은 실제로 김대중 정권에 들어서서 구속되었읍니다.